- 고령 운전자의 폭주사고 방지 -- 자동차 회사, 안전기술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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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11.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6-11-28 09:09:38
- Pageview631
고령 운전자의 폭주사고 방지
자동차 회사, 안전기술에 주력
고령 운전자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3월에 시행되는 개정도로교통법에서는, 치매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75세 이상의 운전자에게 의사의 진단을 의무화하는 등 사고방지를 위한 체제가 강화된다. 그러나 고령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실효성을 거둘지는 불투명하다. 기술력으로 사태를 타개할 수는 없을까? 자동차회사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최고의 안심과 즐거움을 지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안전성능이다」. 후지중공업의 요시나가 사장은 10월 13일에 개최된 주력자동차「임프레자(Impreza)」의 발표회에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임프레자에는 국산차로서는 처음으로 충돌사고가 발생했을 때에 보행자를 보호하는「보행자보호 에어백」을 표준 장착되었다. 앞 범퍼 내부의 센서가 충돌을 감지하면, 앞 유리를 덮듯이 에어백이 터진다. 또한, 드라이버용 7개의 에어백과 안전운전지원시스템「Eyesight」도 표준장비로 정하는 등 안전기술에 집중했다.
일본의 자동차회사의 안전기술에 대한 도전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실제로 차량의 안전성능은 해마다 향상하고 있다. 또한 음주운전 등 악질적이고 위험한 행위에 대한 경찰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감소 추세다. 1996년에 사망자수가 만 명 이하가 된 이래, 2015년에는 4117명이었다.
그러나 고령 운전자가 일으키는 사망사고는 거의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전체 사망 사고에서 차지하는 75세 이상의 비율은 10년 전에는 7.4%였지만, 2016년 1~10월말은 13.8%까지 증가하였다.
주요 원인은 노화에 따른 판단력 저하다. 10월 28일에 요코하마에서는 87세의 남성이 운전하는 트럭이 등교중인 초등학생들에게 돌진하여 1학년생 남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경찰의 조사에 대해 남성은「쓰레기를 버리려고 집을 나왔는데, 돌아갈 수 없었다」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정부는 내년 3월에 개정도로교통법을 시행하는 등 고령 운전자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치매 진단 회수를 늘리는 것과 같은 개인적인 차원의 처방에 대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5일에는 일본 노년정신 의학회가「고령자의 존엄을 지키면서 생활의 질을 보장하는 것이 법의 실효성을 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를 정리하여, 후생노동성에 전달했다. 치매 대책을 강화한다는 개정법의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치매로 한데 묶어서 운전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구체적인 대책의 하나로 차량의 대응강화를 제안했다. 자동브레이크나 페달의 오 조작을 방지하는 장치를 표준장비로 저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회사는 이러한 제안이 있기 전부터 주체적으로 안전성능 향상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2012년에 발매한「엘그란드(Elgrand)」에서 Sonar를 통해 장애물을 인지하고, 브레이크와 가속패달을 잘못 밞아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는 기능을 처음으로 채용했다. 도요타자동차는「Intelligent Clearance Sonar」라는 페달 오 조작으로 인한 급 발진 방지장치를 개발했다. 혼다는 충돌 경감 브레이크나 보행자 충돌 회비 등 안전 기술을 합체한「Honda SENSING」의 탑재 차량을 늘리고 있다.
사고방지는 관과 민, 조직과 개인이 하나가 되어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고속도로에서 역 주행을 방지하기 위해 게이트를 정비하고, 버스 등의 대체 교통 수단의 충실화하는 등 해야 할 일은 많이 있다. 고령자는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것도 생각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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