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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배터리, 2025년에 양산 -- 폭스바겐, 미국 기업에 1억달러 추가 출자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6.2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4면
  • Writerhjtic
  • Date2018-06-29 09:47:11
  • Pageview506

전고체배터리, 2025년에 양산
폭스바겐, 미국 기업에 추가 출자

독일의 폭스바겐(VW)은 21일,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하는 미국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에 1억달러(약 110억엔)를 추가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회사 중에선 퀸텀스케이프의 최대 주주가 되는 폭스바겐은 합병 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차량탑재용 배터리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는 전고체배터리의 기술을 확립, 2025년까지 양산 라인 설치를 목표로 한다.

퀀텀스케이프는 2010년에 설립된 미국 스탠퍼드대학 발 스타트업기업이다. 전고체배터리에 관해 약 2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2년부터 연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어왔고 2015년에는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이번 추가 출자에 맞춰 연구개발부문인 폭스바겐 그룹리서치 대표 하인리히 씨를 퀀텀스케이프의 이사로 파견할 예정이다.

전고체배터리를 실용화할 수 있게 된다면 현재 1회 충전의 주행 거리가 300km인 EV 차종의 경우, 약 750km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자사가 축적한 축전지에 관한 노하우와 퀀텀스케이프의 기술을 융합해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배터리를 둘러싼 개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고 알려져 있는 도요타자동차는 2020년 전반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 업계에서는 2025년 이전의 실용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도요타에 이어 폭스바겐이 양산 시기를 표명함으로써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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