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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로 분해되는 수지 개발 -- 미쓰비시, 유럽 미국의 환경 규제강화 대응
  •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6.2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6-27 17:01:06
  • Pageview836

바닷물로 분해되는 수지 개발
미쓰비시 케미칼, 유럽과 미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

미쓰비시케미칼은 구미의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를 내다보고 해수에서도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 사업을 강화한다. 2018년 안에 태국 공장에서 수지 원료를 100% 바이오매스로 만드는 등 분해성을 높이는 콤파운드 제품의 개발도 속도를 낸다. 지상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유럽을 중심으로 사회문제화되고 있어 석유로 만든 비닐 봉지 및 식품, 포장에 대한 역풍이 강해지고 있는 것에 대응한다.

미쓰비시케미칼이 제조∙판매하는 폴리스티렌 호박산(PBS)는 토양 미생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산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다. 해수에서도 분해되는 특징을 가진다. 일정 조건 하에서의 해양 분해 성능은 최고인 약 40%로 비닐 봉지에 사용되는 석유 범용 수지의 폴리에틸렌 및 폴리 유산 바이오 수지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PBS의 원료는 식물성 호박산과 석유 1.4부탄디올이다. 2018년 안에 태국석유공사(PTT)와의 합병 공장에서 1.4부탄디올도 식물성으로 전환하여 오나전 바이오화를 도모한다. PBS의 생산능력은 2만톤으로 2017년에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구미의 판매 거점을 활용해 대기업 커피 체인 등에 해양 분해성을 무기로 영업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PBS만으로는 해양 분해성에 한계가 있어 찢어짐 강도 및 투명성도 경쟁 재료와 비교해 낮다. PBS에 다른 바이오 재료 등을 섞어 성능을 향상시키는 콤파운드 제품의 개발도 추진한다.

세계에서 매년 800만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배출되어 205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양이 물고기의 양을 웃돌 거라는 예측도 있다. 자외선 등으로 미세하게 부서진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잘못 마신 어패류를 먹는 인간의 건강 피해에 대한 우려도 구미 중심으로 확산된다. EU의 위원회는 1월 2030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포장 및 용기를 모두 없앤다는 목표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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