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전문가가 적은 기업을 위한 AI 서비스 -- 데이터 분석, 인터넷에 위탁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5.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8-05-10 21:52:28
  • Pageview501

전문가가 적은 기업을 위한 AI 서비스
데이터 분석, 인터넷에 위탁

인공지능(AI)개발 스타트업기업들이 데이터 분석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인재와 노하우가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AI 개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니 계열의 미국 DefinedCrowd(시애틀)는 일본에서 클라우드소싱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및 학습 모델 구축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시작. Brains Technology(도쿄)는 공장 설비의 예방보전 AI를 자동으로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 전문가가 없는 중소 기업 등으로부터 개발을 위탁 받는다.

-- 미국 벤처기업이 일본에 진출; 소니의 CVC 출자 기업 --
디파인드클라우드는 소니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 출자하는 벤처기업으로, 인터넷을 통해 업무를 수∙발주하는 클라우드소싱을 AI 구축에 활용, 기업으로부터 데이터 분석 및 학습 모델 구축을 대행한다.

일본을 방문한 브라가 CEO는 일본경제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기업들은 AI 도입에 적극적이어서 큰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회사는 도쿄 시내에 일본 법인을 설립, 관리직 인재 채용 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소규모로 팀을 만들어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3년 후에는 거래처를 현재의 3배 이상인 20~30개 기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가 CEO는 “앞으로는 매출의 3분의 1을 일본에서 벌어들이는 체제로 한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디파인드클라우드는 AI를 이용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의 업무를 세계 각지에 있는 3만 5,000명의 클라우드 워커에 위탁. 업무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언어로 단시간에 처리된다. 클라우드 워커와는 비밀 유지 계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워커의 업무 기록을 AI를 통해 분석해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또한 실제로 학습 모델을 구축하는 서비스도 전개한다.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세계적으로 부족해 “일본에서도 모델링까지 요구하는 케이스가 늘어날 것이다”(브라가 CEO)라는 판단 아래 디파인드클라우드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현재의 3배 가까이 증원해 수요 증가에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디파인클라우드의 일본 거래처는 7개 기업 정도. 3년 뒤에는 3~4배로 확대한다. 브라가 CEO는 “거래하는 기업의 수가 아닌 거래량을 중시해나간다”고 말한다.

디파인클라우드는 워싱턴 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고, 포르투갈에 연구개발센터를 가지고 있다. 소니가 스타트업기업을 자금 및 사업 방면에서 지원하는 CVC,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뿐만 아니라 미국 아마존닷컴계열 CVC로부터도 출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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