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마일스톤 2020 : '자율주행' 실증실험 진행 -- '이동 약자' 해소를 위해 실용화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5.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5-10 21:48:29
  • Pageview379

마일스톤 2020
'자율주행' 실증실험 진행
'이동 약자' 해소를 위해 실용화 서두르다


자율주행의 실용화가 가까워지고 있다. 정부는 2020년부터 운전자 부재의 이동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실행 계획을 책정. 기술이나 사회수용성의 검증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실증도 시작하였다. 고령화나 일손 부족 등 사회과제가 심각화되는 가운데 해결책의 하나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주력 산업인 자동차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도 첨단기술의 추구는 필수다. 단 안전을 비롯하여 과제도 많다. ‘이동 혁명’을 위한 시도는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 필요성 향상 --
“2020년까지 운전자가 승차하지 않는 자율주행을 통해 지역의 일손 부족이나 ‘이동 약자’ 문제를 해소한다”. 17년 2월, 아베 수상은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미래투자회의에서 자율주행에 관한 새로운 실행 계획을 밝혔다. 기술개발, 실증 등과 병행하여 제도나 인프라의 정비도 서둘러 남아 있는 짧은 기간 동안에 실용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자율주행의 필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과소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제약을 받는 ‘이동 약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의 운전으로 의한 비참한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류분야에서도 운전자 부족 문제가 진행되면서 산업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체할 수 없는 사회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자율주행의 실증실험이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등이 17년 12월부터 이시카와현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시내의 공공도로에 설치한 약 1km의 주행코스를 실험 차량이 사람의 원격조작으로 주행한다. 시가지의 일반 공공도도에서 실시함으로써 기술 검증은 물론 지역과 공존하기 위한 사회수용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실험 차량은 한정된 영역에서 고도의 운전자동화가 가능한 ‘레벨4’ 상당의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기술총합연구소가 개발하였다.

-- 이미지대로 실증 진행 --
제1기 실증은 17년 12월 18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하였다. “거의 이미지 그대로 진행되었다”라고 경제산업성의 ITS∙자율주행추진실의 가키미(垣見) 실장은 회상한다. 주행코스를 총 15회 주행하고, 돌고, 멈추는 기본동작을 확인. 실험 차량은 그 고도의 기술 수준을 아낌없이 공개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과제도 부각되었다. 예상외의 과제 중 하나가 적설이다. 차량탑재 센서의 오작동을 유발. 가키미 실장은 “눈을 장해물로 인식하여 정지해 버리는 일이 있었다”라고 말한다. 센싱시스템의 고도화나 기후 불순에 대한 대응은 18년에 실시 예정인 제2기 실증에서 중요한 검토 항목이 될 것이다.

제도의 정비도 추진한다. 정부는 18년 4월에 ‘자율주행에 관한 제도정비 대강’을 책정.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와 일반차가 혼재하는 20~25년 무렵의 과도기를 상정하여 필요한 제도의 방향성을 정리하였다. 앞으로 이 대강에 근거하여 가이드라인이나 법령 등의 정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 법제 개혁 --
2020년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비용이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많다. 안전기술, 제도, 인프라 등이 확립돼도 사업으로서 성립되지 못하면 서비스는 정착되지 않는다. 그런 만큼 민간이 획기적인 사업 모델을 제안하거나 그것을 가능하게 할 법제 개혁 등도 향후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