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의 국제연계 움직임, 협조와 경쟁 (3) -- 일본기업, 우선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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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1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11-16 16:48:01
- Pageview484
IoT의 국제연계 움직임, 협조와 경쟁 (3)
일본기업, 우선은 협업
-- 존재감을 잃다 --
4월 말, 토요타자동차가 공장내의 통신에 독일 규격 「이더캣(EtherCAT)」을 전면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전기공업회가 책정한 「FL넷」에서 바꾸는 것을 결정한 것은 배선을 줄일 수 있고, 「디펙토 스탠다드(사실상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라는 이유 때문이다.
“디펙토”를 둘러싼 경쟁에서, 일본이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익숙한 광경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업계의 CAD/CAM에서는 2000년대에 독일과 프랑스의 소프트웨어가 일본시장을 석권했다.
일본제품의 성능자체가 떨어졌던 것도 아니다. 단, 해외제품은 해석 소프트웨어 등과의 상호접속성이 우수하고, 개발공정의 디지털정보를 일원화 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경제산업성에서 제조업의 디지털정책을 담당하는 토쿠마스 제조산업국 참사관은 “유럽과 미국의 기업들이 공정 사이의 디지털 연계에 있어서 우수하다. 게다가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는 유럽과 미국이 독점하고 있다.” 라고 일본의 과제를 지적한다.
-- 현장력의 폐해 --
대다수의 일본기업은 생산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판의 기계와 소프트웨어를 개조하고, 타사와 차별화를 해왔다. 생산성 향상의 원천이라고도 불리는 활동이지만, 한편으로 공장마다의 독자성이 높아진다고 하는 폐해도 불러오고 있다.
IoT의 세계에서는, 복수의 공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분석한다. 일본의 강점인 「현장력」이 보급을 방해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우선 제품공급 측이 체제를 바꾸기 시작했다. 화낙과 미쯔비시전기는 자사의 IoT 기반 시스템을 타사의 기기와 소프트웨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각각 협업처를 200개사 이상으로 확대했다. 화낙은 미국 시스코시스템스 등 해외기업과도 잇따라 빠르게 연계를 결정했다.
-- 연이은 참가 --
2015년 11월에 IoT시대에 대응한 분산형 네트워크의 연구∙실증 등을 추진하기 위해, 시스코와 인텔 등이 설립한 단체 「오픈포그 컨소시엄(OpenFog Consortium)」. 토시바를 시작으로, 히타치제작소와 사쿠라인터넷 등도 참가하고 있다.
제프 페이더스(Jeff Faders) 대표는 “세계로 날개 짓 하는 일본기업의 자세를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칭찬했다. 2016년 6월에는 첫 해외거점으로 일본지부를 설치하고 있다.
「경쟁과 협조」의 중요성이 언급 된지 오래다. IoT사회에서는, 우선 협력관계부터 시작하여, 다음에 차별화를 생각하는 「협조와 경쟁」의 차원에 돌입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