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VR, 게임 이외 확대 -- 소니와 그리, PS로 '영화관' 체험/ 원격지서 회사 견학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4.1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8-04-17 17:10:55
  • Pageview483

VR, 게임 이외로도 확대
소니와 그리, PS로 '영화관' 체험 / 원격지에서도 회사 견학

가상현실(VR) 기기의 활용이 게임 이외로도 확산되고 있다. 소니의 게임 자회사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플레이스테이션(PS) VR’을 사용하여 가상공간 안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게임업체인 GREE도 라이브 동영상이나 취직활동용으로 VR을 활용한다. 360도로 볼 수 있는 등 VR의 장점을 활용한 콘텐츠로 폭넓은 층에의 보급을 도모한다.

SIE는 대형 화면의 텔레비전과 고성능 음향장치를 갖추고 자택에서 영화관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시어터룸을 가상공간에 재현한 ‘시어터룸 VR’의 테스트판 서비스를 시작한다. PSVR을 갖고 있는 사람 모두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유료 서비스 회원 중에서 추첨으로 뽑힌 사람에게만 제공하였다.

시어터룸 VR은 VR공간에서 쾌적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맞게 조정할 수 있다. 화면의 크기나 밝기만이 아니라 시점의 위치나 시어터룸 안의 색깔 등도 바꿀 수 있다. 3D 영화도 VR로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PSVR의 개발 멤버 중 한 사람인 글로벌상품기획부 1과의 다카하시(高橋) 과장은 “단지 이미지 콘텐츠를 VR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VR이기 때문에 가능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라고 말한다.

2017년 여름에 배포된 애니메이션 ‘키즈모노가타리’의 VR전용 콘텐츠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옆에 앉아 프로젝션 맵핑과 같이 영상을 물웅덩이에 투사하는 등, VR이기 때문에 가능한 표현을 채용하였다. SIE는 3월에 PSVR을 1만엔 인하하였다. 게임 팬 이외의 고객으로 확장한다.

그리도 생중계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VR 콘텐츠의 개발에 주력한다. 5일에는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3D 캐릭터 ‘버추얼 유튜버’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 아라키(荒木) 이사는 “(게임 등에서 축적한) VR의 개발 노하우를 활용한다. 버추얼 유튜버의 라이브를 VR로 볼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17년 가을에는 도요타자동직기(豊田自動織機)의 IT사업 자회사인 도요타하이시스템(아이치현)과 협력하여 취직활동 중인 대학생을 위한 회사견학용 VR시스템을 개발. 취직활동 지원 시설에 설치하여 회사를 방문하지 않고 떨어진 장소에서도 사내를 견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인 Psychic VR Lab(도쿄)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융합한 ‘복합현실(MR) 기술’을 사용한 인터넷 통신판매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자택에서 상품을 자유로운 각도에서 확인하거나 모델에게 입어보도록 할 수 있다.

세가사미(Sega Sammy)홀딩스 산하의 SEGA Toys도 플라네타륨 완구 ‘홈스타’의 VR판을 발매. 360도로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등 VR이기 때문에 가능한 장치를 채용하였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