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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 섬유 공장에 AI 활용 -- 실 끊김 조짐, 영상으로 판단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3.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8-04-05 22:58:49
  • Pageview745

도레이, 섬유 공장에 AI 활용
실 끊김 조짐, 영상으로 판단

도레이는 국내외 섬유 공장에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 섬유를 감거나, 실을 꼬아 늘리는 공정 등을 AI가 영상 진단하는 것이다. AI가 실이 끊길 것 같은 상태를 신속하게 감지해 실 끊김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국내 공장에서는 단면이 극세사이거나 복잡한 형태의 고기능 섬유가 생산되고 있어 품질 관리와 안정된 생산이 어렵다. 설비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해 비용 저감 및 납기 준수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 설비 고장 방지, 수율 향상 지원 --
도레이는 현재 AI를 일부에서 시험 도입하고 있지만, 올해부터 1억엔을 투입해 우선 10개 공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도입되는 곳은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등 의류용 섬유를 생산하는 이시가와(石川)공장(이시가와 현)과 미지마(三島)공장(시즈오카 현)이 될 전망이다.

영상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AI가 연신 처리되거나 감기거나 꼬이는 등이 실의 상태를 심층학습 해 실이 정상적으로 보내지는 실과 흔들림 등 움직임이 불안정한 실의 차이를 인식하도록 한 후, 실이 끊기려는 조짐을 감지. 종업원에게 대처하도록 통지해 설비 트러블을 예방하고 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이시가와공장 등에서는 폴리에스테르만해도 100종류 이상의 섬유가 생산되고 있다. 실이 끊겨 생산을 다시 시작해야 하거나 실을 감는 기기나 연신기가 한 대라도 멈추게 되면 다른 품종의 납기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레이는 기존 설비 보전 및 제어 기술에 AI를 도입해 납기 준수와 비용 저감 등 경쟁력을 강화. 수율 3%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시가와 공장에서는 섬유를 감은 원통형 ‘보빈’에 RFID(무선자동인식)의 ID태그를 첨가해 고객사인 옷감 및 직물 제조사에 출하하는 활동도 시작한다. 섬유에 불량품이 있을 경우 ID를 바탕으로 방적에서 권사까지 약 8,000개의 ‘공정’ 중 어디를 통과했고 어느 기기가 사용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품종의 실에서는 불량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비 및 가공 제어 등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조기에 규명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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