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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만으로 로봇 고도화 -- CM사, 구두로 지시∙교육 완결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3.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03 16:52:35
  • 조회수597

음성만으로 로봇 고도화
CM사, 구두로 지시∙교육 완결

회화를 통해 로봇이 공부한다. CriticMission Japan(CM, 요코하마시, 쓰지(辻) 사장)은 음성만으로 로봇에게 지시나 교육을 할 수 있으며, AI나 로봇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간단하게 로봇을 다룰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음성대화 로봇과 AI가 연계한다. 로봇의 다능공화(多能工化)로 이어지는 기술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 CoG-Worker --
“오늘은 ‘톤카치’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홈센터의 문을 닫은 후. 종업원과 로봇과의 업무 연락에서 로봇이 고객에게 받은 질문 중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단어를 종업원에게 묻는다. 종업원이 “톤카치는 쇠망치와 같은 의미입니다”라고 전달하면 로봇이 이해하고 다음 날부터 “톤카치는 공구 코너에 있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게 된다.

CM이 개발한 ‘코그워커(CoG-Worker)’는 미국 IBM의 AI ‘왓슨’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인 ‘왓슨 컨버세이션’을 활용하여 자연언어를 사용한 지시나 교육을 실현하였다. 단어를 외우는 것뿐 아니라 상품안내 설명이나 안내 시나리오 등도 구두로 설명할 수 있다. CM의 시스템개발부 신규비즈니스추진과의 다카하시(高橋) 그룹리더는 “음성만으로 거의 완결되는 시스템은 이것 외에는 없다”라고 강조한다.

-- 타이밍 중요 --
통상은 터치화면이나 컴퓨터를 사용하여 지시한다. 오로지 구두로만 지시하는 시스템은 없을 것이다. 요령은 “잘 듣는 것”이라고 다카하시 씨는 강조한다. 현재 코그워커와 연계하고 있는 것은 소프트뱅크그룹의 ‘페퍼’다. 페퍼가 갖고 있는 음성을 듣는 마이크는 모두 동일하고, CM도 하드를 변경하지 않았다.

변경한 것은 “상대의 말을 듣는 타이밍”(다카하시 씨)이라고 한다. 페퍼는 통상, 자신이 말을 끝내고 나면 청취모드가 돼서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 코그워커의 경우, 페퍼 자신이 말하고 있는 도중에 청취모드를 가동한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도록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청취모드로 들어가는 ‘전환’이 중요해진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대화하는 듯한 템포를 만들기 때문에, 청취모드에 들어가기 전에 상대가 하는 말을 듣지 못하는 일은 없어진다. 원활한 대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대화로 지시나 교육을 할 수 있다.

CM은 코그워커로 2018년에 200종의 라이선스를 획득할 계획이다. 페퍼 이외의 대화 로봇에도 전개할 생각이다. 다언어화도 시야에 넣고 있다.

-- 다능화도 제안 --
코그워커는 로봇를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점과 높은 대화 능력이 강점이다. 이를 활용하여 로봇의 다능화도 제안한다. 같은 고객 유치의 경우도 날씨나 이벤트 등에 따라 유연하게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안내 역할, 고객 유치, 경비, 안내 등 멀티 활약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쉬워진다. 소매나 의료기관, 일반기업, 경비회사 등 폭넓게 제안해 나간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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