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델타전자, EV급속충전기 소형화 -- 설치 몇 시간, 가격 절반, 스마트폰 어플로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2.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Writerhjtic
  • Date2018-03-05 23:16:17
  • Pageview549

델타전자, EV급속충전기 소형화
설치는 몇 시간, 가격은 절반, 스마트폰 어플로 요금 지불

타이완의 전원장치 개발 기업인 델타전자의 일본법인(도쿄)은 전기자동차(EV)의 급속충전 시스템을 일본에서 본격 판매한다. 설치가 용이한 소형충전기를 발매하여 스마트폰의 어플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과금 시스템을 제공한다. 2018년에 300기, 21년은 1,000기의 판매를 목표한다.

최대 출력이 25kW인 급속충전기를 3월에 발매한다. 급속충전기에는 최대 출력 40~50kW인 대용량형과 20kW인 중용량형이 있다. 일본 국내의 주류는 50Kw다. 델타전자의 신형기는 그 절반이지만 기기 가격도 절반인 약 100만엔으로 싸다.

크기는 높이 43cm, 폭 68cm, 무게는 47kg으로 50kW 급속충전기기의 10분의 1이하다. 소형이고 운반이 간편하다. 50kW 충전기의 설치는 며칠이 걸렸지만 신형기는 몇 시간이면 된다.

급속충전기 보급에 있어서 과제 중 하나가 고가의 설치비용과 유지비이며, 전력회사와 고압전력의 공급계약을 맺을 필요가 있었다.

단, 40kW시의 구동용 배터리를 탑재하는 닛산자동차의 EV ‘리프’를 최대출력50kW의 충전기로 풀 충전하는데 약 50분이 걸리는데 대해 2배인 약 100분이 걸린다.

충전시간이 걸리는 것은 EV의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운전 도중에 단시간에 충전할 필요가 있었다. 앞으로는 배터리 용량이 증가하여 “목적지까지 한번에 주행하면서 체재하고 있는 1~2시간으로 충전하면 좋아진다”(IoT사업개발부 제너럴매니저인 Hsieh Yun Hou 씨).

급속충전기의 사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과금 시스템 ‘EZQC’를 개발하였다. 어플을 인스톨하여 크레디트카드 등의 지불 정보를 등록하면 대응하는 급속충전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에 주변 점포의 쿠폰을 발행하거나 충전 종료를 알리거나 하는 기능을 갖춘다.

기존의 급속충전기는 이름이나 차량정보 등의 정보를 등록하여 회원 카드를 작성하는 수고와 시간이 필요했다. 델타전자의 EZQC는 “유럽 등에서 개인에 관한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은 없다”(Hsieh Yun Hou 씨).

사업자가 충전기를 EZQC에 대응시키는 초기 비용은 11만엔(세금 별도)이다. 그 외에도 월액 관리 비용이 3,000엔, 매출에 따른 수수료 등이 필요하다. 사업자에게는 충전기의 가동 상황이나 매출을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닛산이 항속거리를 늘린 신형 리프를 발매하는 등 EV 보급이 진행되고 있다. 후지경제(도쿄)에 따르면 일본의 EV 판매 대수는 16년의 2만대에서 30년에는 10배인 2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델타전자는 급속충전기의 신설 수요뿐 아니라 교체 수요도 전망하고 있다.

  -- 끝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