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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X : 일본 벤처 대상 ‘메루카리’ 수상 -- 글로벌 전개를 높게 평가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2.2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8-03-02 13:15:40
  • Pageview836

Start up X
일본 벤처 대상 ‘메루카리’ 수상
글로벌 전개를 높게 평가

경제산업성 등이 주최하는 제4회 ‘일본 벤처 대상’이 22일 발표되어 메루카리(Mercari)가 대상에 뽑혔다. 프리마켓 앱을 축으로 C2C(개인간거래)로 순환형 사회를 제안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벤처 기업∙대기업 등 제휴상”은 소라컴과 메루카리를 2017년에 인수한 KDDI에게 수여되었다. 메루카리와 소라컴 모두 글로벌 전개를 지향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메루카리의 고이즈미(小泉) 사장은 2017년에 앱이 1억 다운로드에 달해 이 중 미국이 3천 만을 차지한다고 설명한다. “일본의 제품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용되도록 추진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메루카리는 결제 서비스인 ‘메루페이’, 자전거 공유의 ‘메루차리’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소라컴의 다마가와(玉川) 사장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진화하고 있는 IT에서는 대성공한 일본 기업은 없어 그것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DDI에서 신규 사업을 이끌어온 다카하시(高橋) 부사장은 “통상의 투자는 2주 안에 결정하지만, (소라컴의 경우에는)1년을 들여 어떻게 우리의 자산을 살릴 지를 검토했다. 대기업의 M&A라고 하는 형태를 이어가고 싶다.”고 주장했다.

경제산업성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제휴를 촉진시킨다. 대표 사례가 인공지능(AI) 분야이다. 대기업이 가진 빅데이터와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본격 도입까지 지원하는 사업에 24억 엔을 투자한다.

미국은 민간 주도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제휴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반도체 기업의 엔비디아는 전세계에서 2,000개의 젊은 기업과 제휴를 맺었다. 일본에서도 AI의 PFN 및 아베자(Abeja) 등 70개 사와 제휴를 맺었지만, 전체의 절반은 미국 기업이다.

일본에서도 화낙 등이 자사의 기계에 AI를 활용하기 위해 PFN과 제휴한다. 다음 메루카리 및 소라컴가 나타나 그들과 대기업이 어떻게 맺어지게 될지. 일본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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