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로봇 컵」, 아시아대회 신설
일본은 2020년 개최

로봇 경기의 국제대회「로봇 컵」의 지역대회인 「로봇 컵 아시아 퍼시픽」이 2017년 가을에 발족한다. 2017년에 태국, 2018년에 이란, 2020년에 일본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져서 로봇 컵 국제대회의 경기참가자는 45개국∙약 3500명으로 증가했다. 국제대회만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참가를 충분히 소화할 수 없다. 그 때문에 지역대회를 신설하여 참가할 수 있는 나라∙지역의 저변을 넓힌다.

2017년 10월 또는 11월에 태국의 방콕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다. 15~20개 정도의 나라∙지역이 참가할 전망이다. 대상지역은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이란, 터키 등 중동, 러시아까지 포함한다. 2018년은 이란의 Kish섬에서 개최한다. 2019년의 개최지는 미정이다.

경기내용은 국제대회와 마찬가지로, 로봇 주변의 인식능력 등을 시험하는「Soccer」, 울퉁불퉁한 장소를 이동하는「Rescue(재해 대응)」, 주택과 같은 환경에서 물건 옮기기 등을 겨루는「Home」경기로 구성된다. 19세 이하가 참가하는「Junior」부문도 만든다.

일본에서의 개최지역은 2016년 말까지 정한다. 단, Rescue 부문에 대해서는 대규모 로봇 실증시설인「Robot Test Field」를 정비하고 있는 후쿠시마가 유력후보지다.

2020년에는 서비스 로봇 등의 보급을 목적으로, 경제산업성 등이 주최하는 국제경기회「World Robot Summit」이 처음 개최된다. 앞으로 로봇 컵과 World Robot Summit가 연계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로봇 컵]
「로봇 컵」은 스위스에 있는 로봇 컵 국제위원회가 운영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로봇 경기 국제대회다. 일본은 오래 전부터 깊게 관여하고 있으며, 제1회는 1997년에 나고야에서 개최했다. 대학 등의 교원과 학생이 팀을 만들어 참가한다. 심포지엄이나 전시회도 같이 개최한다. 2016년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대회에서는, 미국 아마존이 주최하는 물류 로봇 경기대회인「Amazon Picking Challenge」와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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