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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직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로 40% 대답 -- 일본능률협회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13 10:11:56
  • 조회수643

AI 시대의 직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라고 40% 대답
일본 능률협회 1,000명 조사

인공지능(AI) 및 로봇기술의 진전을 둘러싸고 직장인의 기대감과 불안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일본 능률협회(도쿄)의 조사에 따르면 “시스템 에러가 늘어난다”, “로봇에게 일거리를 빼앗긴다” 등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과반수를 넘어섰다. AI시대에 필요한 비즈니스 스킬에 대해서는 인간끼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대답한 의견이 눈에 띄었다.

-- ‘사고 및 혼란’, ‘일거리를 빼앗긴다’ 등 과반수가 불안감을 느낀다 --
전국의 20세~69세까지의 정규∙비정규직 취업자 중, 총 1,000명이 이번 조사에 응했다. AI∙로봇기술의 발전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13.3%), “약간 기대하고 있다”(34.8%)가 총 48.1%인 반면, “별로 기대하고 있지 않다”(39.%),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다”(12.1%)가 총 51.9%로 조금 높았다. 성별로는 “기대하고 있다”라고 대답한 것이 남성은 53%인 반면, 여성은 42.1%로 남성보다 10%이상 낮았다.

일본 능률협회의 이사, KAIKA 센터장인 소네하라(曽根原) 씨는 “전반적으로 여성이 변화에 신중한 입장이며 사무직 등 대체될 가능성이 있는 직업의 비율이 높은 점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볼 수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업무 면에서 구체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이 답한 것이 “시스템 에러에 의한 사고 및 혼란이 발생한다”이며 남성의 34.8%, 여성의 36.8%가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AI 및 로봇에 자신의 업무를 빼앗긴다”가 많았으나, 이것은 남성이 27.3%로, 여성의 27.1%를 약간 넘어섰다. 그 외에는 “투자에 돈이 든다”, “AI 및 로봇이 인간보다 똑똑해져서 제어 불가능이 된다”라는 대답이 많았다.

또한 불안감에 대해 연령별로 살펴보면, 가장 활발한 업무를 하는 30대와 40대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특히 40대에서는 “불안감을 느낀다”라고 답한 사람이 61.7%로 과반수를 넘었다.

업무 면에서의 기대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을 합친 전체에서 “업무의 효율화가 진행된다”(30.7%), “성력화(省力化)∙성인화(省人化)가 진행된다”(28%), “휴먼 에러를 해소하여 품질이 향상된다”(23.7%)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AI시대에 필요한 스킬∙능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련성이 높을 것 같은 ‘IT스킬’은 전체의 24.9%에 머물렀다. 1위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전체의 40.7%를 차지. 그 중에 여성은 47.6%로 남성의 35.1%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다음은 ‘창의력’의 순으로 전체의 30.3%를 차지했다.

AI시대이기 때문에 오히려 AI로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능력에 무게가 실림으로써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네하라 씨는 AI∙로봇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직 및 가치관을 조정, 설득, 정리하는 것이 필요해 진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사는 2017년 9월 27일~10월 6일에 인터넷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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