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 심장질환 위험 6분에 진단 -- 싱가포르 스타트업 Tricog, UTEC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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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2-13 09:39:11
- 조회수647
AI로 심질환 위험 6분에 진단
싱가포르 스타트업 Tricog, UTEC로부터 출자
심장질환 가능성을 단시간에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기업 Tricog(Charit Bhograj 사장)가 곧 일본에 진출한다. 최근에 벤처캐피털(VC)인 도쿄대학에지캐피털(UTEC) 등으로부터 약 4억 4,000만엔을 조달하였다. UTEC의 출자를 계기로 일본에서의 파트너가 될 의료기기업체와 의료기관을 찾고 있다.
트라이코그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심전도 데이터를 받아 AI로 해석한다. AI는 과거의 해석 결과를 바탕으로 심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조사한다. AI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사례를 트라이코그의 의사가 체크하여 심질환이 될 가능성 유무를 판정한다.
트라이코그에는 엔지니어와 데이터과학자가 30명, 의사 20명이 있다. 데이터 수신에서 진단결과 통지까지에 걸리는 시간을 길어야 6분이다. 심질환 전문 의사가 인근에 없는 지역에서도 심전도를 찍을 의사가 있다면 도시와 같은 수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트라이코그는 심장전문의였던 Bhograj 사장이 2014년에 설립하였다. 공동창업자로는 IBM의 연구원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서 자율주행 개발에 종사한 멤버가 있다. 싱가포르와 인도 등 12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만명에 대해 심질환 가능성을 지적하였다. 17년 12월기의 매출은 약 100만달러다.
트라이코그의 서비스에 대응한 심전도 계측기기는 미국의 제너널 일렉트릭(GE)의 제품뿐이다. 앞으로 일본 의료기기업체의 심전도 계측기기에도 대응 할 수 있도록 한다.
트라이코그가 일본의 VC에서 출자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UTEC과는 17년 8월에 딜로이트 토마츠 벤처 서포트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이벤트에서 만났다. Bhograj 사장은 “UTEC이 일본 전역에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기업체와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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