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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복합미디어로 탈바꿈 -- 타임워너 인수 발표
  •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6.10.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6-10-31 11:14:06
  • Pageview464

AT&T 복합미디어로 탈바꿈
타임워너 인수 발표

미국의 대형통신사 AT&T는 22일, 대형미디어업체 타임워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약 854억달러. 이동통신사업의 성장이 저조한 상태에서, 영화와 TV드라마, 뉴스까지 폭 넓은 콘텐츠를 보유한 타임워너를 인수하고, 복합미디어기업으로 전환을 꾀한다. 인터넷 보급을 계기로 통신과 미디어의 융합은 세계적인 흐름이 되어 있고, 일본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 인수금액 854억 달러, 통신과 통합 서비스 --
타임워너의 주식을 1주당 107.5달러(21일 최종가는 89.48달러)로 매입한다. 반은 현금으로, 반은 AT&T의 주식으로 지불한다. 독점금지국의 인증이 필요하고, 2017년 말까지 인수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인수금액은 독일의 제약회사 바이엘이 인수한 미국 몬산토의 금액을 넘고, 올해의 M&A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라고 보고 있다.

타임워너는 2015년도에 미디어 업계 4위. 「베트맨」「해리포터」시리즈로 알려진 영화부문의 워너브라더스와 뉴스전문채널 CNN, 「왕좌의 게임」 등 인기 드라마를 다수 가지고 있는 종편 방송국 HBO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AT&T는 미국 2위의 이동통신사업자로 1억 300만명이 넘는 계약자를 보유 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타임워너의 콘텐츠를 배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계획이다. 동영상 서비스를 강점으로 가격에 연연하지 않는 고객의 유치를 유도하는 등, 스마트폰 서비스를 통해 광고수입의 확대를 꾀하고, 종합미디어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계획이다.

AT&T는 같은 날 발표문에서 “전미에서 케이블 방송국에 대응할 수 있는 최초의 이동통신사업자가 될 것이다.” 라고 선언했다. 타임워너의 제프 뷰크스CEO도 “인수합병으로 인해 인터넷 동영상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넷플릭스 등 인터넷동영상서비스로 성장하는 신흥기업에 대응한다.

스마트폰의 계약자 수의 성장이 저조한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KDDI와 NTT도코모 등은 다른 회사와 연계하여 동영상의 배포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인해 더 촉발되고, 융합이 가속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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