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미쓰비시전기 협동 로봇 개발
일 대 일로 동작 교육도 가능

미쓰비시전기는 사람과 함께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 ‘협동형 로봇’ 개발에 참가한다. 로봇 활용이 기존의 자동차 등 대형 제조업에서 식품 및 물류업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움직임에 대응한다. 일본 국내에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로봇을 사용한 적이 없는 업계에서의 도입도 전망되고 있어 2018년도 안의 상품화를 목표로 한다.

다관절로 팔이 한 개인 타입의 협동형 로봇을 개발했다. 사람에게 접촉하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등 이용자가 로봇을 직접 움직이면서 동작을 가르치는 다이렉트 티칭이라 부르는 기능을 탑재했다. 미쓰비시전기의 담당자는 “협동형 로봇에서는 타사보다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을 소구해나가고 싶다.”고 말한다.

협동형 로봇은 앞으로 성장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 같이 안전확보를 위해 철책으로 둘러쌀 필요가 없고 투자액을 줄이면서 사람의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데에 적합하다.

후지경제에 따르면 협동형의 세계 시장은 2025년에 2016년 대비 8.7배인 2,700억 엔이 될 거라고 예측한다. 가와사키중공업과 스위스의 ABB가 협동형 로봇을 둘러싸고 제휴를 발표했으며, 화낙 및 야스카와전기라는 일본 국내 대기업이 잇따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