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등 5분야, 산업 빅데이터 표준화 -- 경제산업성과 총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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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2.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5면
- Writerhjtic
- Date2017-12-28 10:21:43
- Pageview831
자율주행 등 5분야, 산업 빅데이터 표준화
경제산업성과 총무성, 서식을 통일해 공유 촉진
산업 관련 빅데이터를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이 2018년부터 통일된 표준 마련에 돌입한다. 자율주행과 바이오 등 앞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에서 데이터 서식 등을 통일. 기업의 틀을 벗어난 연대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시대의 일본의 제품생산 기반을 강화해나간다.
기업 등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빅데이터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확성과 일관성, 신빙성 등의 품질을 측정하기 위해 대략적인 기준은 제시하고 있지만, 개별 분야의 상세한 기준은 거의 없어 기업 마다 서로 다른 기준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공급 사슬 등 기업 간 공동 사업 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경제산업성 등은 2018년부터 일반 사단법인 ‘데이터 유통 추진 협의회’와 연대해 ‘자율주행’, ‘바이오∙소재’, ‘플랜트’ 등 5가지 분야에서의 기준 마련에 착수한다.
2018년에 창설되는 ‘설정 데이터 뱅크 제도’에서도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기준에 따른 데이터 사용이 요구된다. 설정 데이터 뱅크는 복수의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집약해 상품 개발 등에 도움이 되는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업에게는 필요에 따라 정부와 공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제공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진다.
경제산업성과 총무성은 산업 데이터의 기준 마련에 있어 5개 분야로부터 약 20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3D 지도 데이터와 화학 플랜트 등의 가동 데이터, 드론이 수집한 토지 측량 데이터 등이 후보로 올라있다. 민간 기업과도 연대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석유정제업체 및 화학 플랜트의 경우, 용기 내벽의 부식 정도에 따른 예측 데이터와 앞으로 손상될 확률에 대한 산출 방법 등이 대상이 된다. 데이터를 통일함으로써 플랜트 제조사와 경영자가 연대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지도 관련에서는 도로 및 구조물의 형태 측정 방법과 수치 표기 방식 등이 대상이다. 해운 분야에서는 향후 국제 규격화도 염두에 두고, 엔진 및 보일러 가동 상황과 항해 기록 등의 기준을 통일해 선주와 조선소, 운항회사 등이 공유하게 된다.
정부는 이러한 일련의 조치를 포함시킨 특별조치법을 내년 통상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또한 경제산업성은 올해 보정 예산에서 데이터 기준 마련과 데이터 공유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으로 약 20억엔을 계정. 2018년부터 데이터 뱅크 제도 개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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