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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2017: 산업용 로봇 생산, 과거 최고치 경신 전망 -- AI 기술 개발 가속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2.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7-12-22 08:52:17
  • Pageview560

검증 2017
산업용 로봇 생산, 과거 최고치 경신 전망
AI 기술 개발 가속화

-- 인력 부족 등을 배경으로 수요 확대 --
산업용 로봇의 생산액이 10년 만에 과거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일본로봇공업회는 10월, 2017년 로봇 생산액(회원, 비회원 합계)가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8,000억엔이 넘는 것이 확실하다”(일본로봇공업회)라며, 2007년의 7,123억엔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전세계적인 설비 투자 증가 추세와 인력부족 등을 배경으로 로봇 수요가 확대되면서 각 제조사들도 공장을 증강하고 있다.

“해외 수요는 현재 줄어들 요인이 확인된바 없다”. 화낙(FANUC)의 이나바(稻葉) 전무는 해외를 중심으로 2018년 이후에도 견고한 수요를 전망. 그 중에서도 중국은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IT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수요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적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각 제조사들은 적극적인 증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화낙은 2018년에 이바라키(茨城) 현에서 새로운 공장을 건설. 2019년에도 야마나시(山梨) 현의 본사 공장 등을 포함해 전체적인 생산 능력을 현재 대비 약 60~80% 늘린 월 1만1,000대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독일의 KUKA는 2019년 말까지 중국에서 2개 공장을 신설하고, 중국에서의 생산 능력을 현재의 4배인 연 5만대로 확대. 2020년 이후에는 독일을 포함해 전세계 생산량을 연 1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야스카와덴키(安川電機)도 2018년에 중국과 슬로베니아에서 공장을 신설한다.

한편, 인공지능(AI)와 IoT(사물 인터넷) 등 신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자동화가 어려웠던 생산 공정에 로봇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가와사키(川崎)중공업은 AI와 원격협동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차 시트 조립 등,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상자 안에 마구 쌓여있는 부품을 로봇이 끄집어내는 픽킹 작업 기술을 둘러싸고, 화낙은 Preferred Networks(도쿄), 야스카와덴키는 크로스콤파스(XCompass, 도쿄) 등 AI 벤처기업들과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 미쓰비시덴키(三菱電機)는 픽킹 작업 환경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재현, AI 학습을 효율화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 혁신에 따른 시장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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