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착 개호, 로봇이 중요한 역할 -- 화장실∙실내 보행 등 일상생활에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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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Writerhjtic
- Date2017-12-12 17:01:09
- Pageview597
밀착 개호, 로봇이 중요한 역할
화장실∙실내 보행 등 일상생활에 밀착, 케어 부담 경감
개호 현장에 로봇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개호가 필요한 사람의 안심∙안전과 더불어 일손 부족이 심각한 개호 현장에서 개호자의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도 ‘로봇 개호 기기개발∙도입촉진 사업’을 통해 연구 개발을 후원하고 있으며, 사업화의 싹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오카다제작소(오사카시)는 용변 뒤처리를 지원하는 로봇 ‘라쿠라쿠 키렛토’를 시작(試作)하였다. 온수 세정 변기에서 세정한 후 남아 있는 수분을 로봇 팔로 닦는 구조다. “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개호 시의 스트레스도 불식할 수 있다”(개발부)라고 말한다.
오카다 사장 스스로가 개호를 경험한 것이 제품 개발의 계기가 되었고, 개발에 약 10년의 세월이 소요되었다. 닦는 성능도 손으로 닦을 때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이미 확인하였고, 양식 변기를 사용하는 모든 화장실에 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간을 절약하는 등 개량을 거듭하여 2018~19년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개호 시설이나 재택용 시장을 개척한다.
RT. WORKS(오사카시)의 ‘Robot Assist Walker’는 언덕길에서도 안전∙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장치다. 로봇과 센서로 전후 좌우의 언덕을 감지, 동작을 제어하여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도와준다”(모듈 사업부).
언덕길은 전동 어시스트로 편하게 오를 수 있고, 내리막길은 자동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감속한다. 언덕길 횡단에서도 핸들을 놓치지 않는다. 경사 각도는 전후 7도, 좌우 3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16년에 대여를 시작하였다. 개호 보험이 적용되어 최저 월 700~800엔부터 사용할 수 있다. 1년 동안 4,000~5,000대의 사용 실적으로 이어졌다. 현재, 실내에서의 이동과 안고 서는 동작을 지원하는 타입도 개발 중이다.
또한 넘어졌을 때 다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로봇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곳이 주택업체인 Sanyo Homes다. 개발 중인 실내 이동 지원 로봇은, 전도(轉倒)의 징조를 감지하면 천장에 매달려 있는 모터가 브레이크를 걸어 골절되지 않도록 완만하게 넘어뜨린다.
호소이(細井) 라이프 서포트 사업 책임자는 “넘어져서 골절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보행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로봇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그룹에서 운영하는 시설 등에서 실증 시험을 거쳐, 18년에 개호 시설과 병원용으로 판매한다. 집에 레일을 설치하는 등 주거 공간의 개선과 맞춰서 재택용으로도 제안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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