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쓰레기 관측 위성 발사 -- Astroscale, 성공 여부는 아직 불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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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1.2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12-05 15:49:29
- Pageview759
우주쓰레기 관측 위성 발사
Astroscale, 성공 여부는 아직 불명확
우주쓰레기를 회수하는 벤처기업 애스트로스케일(싱가포르, 오카다(岡田) CEO)은 28일 오후, 러시아 극동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세계 첫 우주쓰레기 관측 위성 ‘IDEA OSG1’을 러시아의 로켓 ‘소유즈’에서 발사한다. IDEA OSG1은 주위성 뒤에 로켓에서 분리된다.
그러나 러시아국영우주개발기업인 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탑재하고 있던 주위성으로부터 신호를 수신할 수 없다고 한다. 궤도 투입의 성공 여부는 발사에서 6시간 정도 지난 오후 8시 30분 시점에서 불명확하다.
도쿄도 스미다구에 있는 애스트로스케일의 R&D 거점. 불을 뿜으면서 로켓이 발사되는 영상이 러시아에서 중계되자 감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북쪽을 향해 날아가 보이지 않게 되자 스태프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기뻐하였다.
IDEA OSG1은 지구를 남북 방향으로 돈다. 지상에서 600~800km 상공 궤도에 부유하는 수 km 규모의 우주쓰레기를 관측한다. 어느 정도의 밀도로 우주쓰레기가 있는지를 실제 우주 공간에서 탐색하는 위성은 지금까지 없었다.
우주쓰레기는 초속 7~8km의 속도로 우주 공간을 날아 다닌다. 애스트로스케일의 설계 담당자는 아주 작기는 해도 총알이 관통한 것과 같은 충격을 준다고 말한다. 우주쓰레기의 상황을 알지 못하면 발사한 통신 위성 등이 쓰레기로 인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알 길이 없다.
IDEA OSG1은 세로38cm, 가로 38cm, 높이 60cm의 직방체로 무게는 25kg이다. 절삭공구업체인 OSG와 도쿄이과대학 등이 개발에 협력하였다. 개발비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대형 위성의 100분의 1정도라고 한다. 위성의 측면에 동선(銅線)을 약 3,300개 프린트한 시트를 붙인다. 전기를 통하게 하여 상황을 지상으로 송신한다. 우주쓰레기가 충돌하면서 끊어진 동선 개수를 통해 쓰레기의 크기를 추정한다. 예정대로 궤도에서 운용할 수 있다면 우주 공간을 약 2년간 비행하면서 쓰레기의 상황을 직접 조사한다.
애스트로스케일은 19년 전반에 우주쓰레기 회수 실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번 위성이 실패한다 해도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실험 위성의 개발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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