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도코모와 농업 지원 -- 태블릿으로 작업 관리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10.1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10-21 09:43:21
  • 조회수679

도코모와 농업 지원
태블릿으로 작업 관리


농업총합연구소는 12일, NTT도코모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사용한 농업지원을 위해 업무제휴를 했다고 발표했다. 24일부터 생산자를 대상으로 농산물의 재배기록이나 슈퍼마켓의 시장가격을 파악할 수 있는 태블릿(다기능휴대단말)을 대여한다. 작물의 생육만이 아니라, 유통, 판매를 ICT로 효율화함으로써 농가의 수입증가로 연결시킨다.

농업총연은 6월에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MOTHERS, 한국의 코스닥에 해당)에 상장한 벤처기업이다. 도시 지역의 슈퍼마켓에서 산지직송 채소를 판매하는「농가 직매장」이 주력사업으로 약 700점포를 운영한다. 전국 5800인 농업 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집하장에 모아, 제휴 운송회사의 트럭으로 각지의 슈퍼마켓에 출하한다. 생산자는 어느 슈퍼마켓에 얼마에 팔 것인가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협동조합(JA)을 매개로 하는 기존의 시장유통과 비교하여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제휴로 농업총연과 계약하는 생산자에게「농업 태블릿」을 유료로 배부한다. 농약의 사용량이나 작물재배이력 등 생산에 관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제휴하는 전국의 슈퍼마켓의 시장가격도 리얼타임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농작물의 출하량이나 가격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앞으로는 도코모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EC) 사이트를 통해 생산자가 소매업자나 음식점에 농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농촌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으로 농업 종사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신규 농업종사자를 늘리기 위해서는「돈이 되는 농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립수산성에 의하면, 2015년의 신규 농업종사자는 3570명으로 5년 새에 배 이상으로 늘었다. 그러나 생활은 여전히 어렵다. 전국농업회의소의 앙케이트 조사에 의하면 반 수 이상의 농가 연 수입은 300만엔 미만이다. 80% 가까이의 농가가「농업 소득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농업총연은 해외의 판로 개척도 진행한다. 8월에 국산 농산물의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인 세게시장(도쿄)을 매수했다. 연내에 홍콩에서 딸기, 사과, 배추 등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해외에서는 고품질이며 맛이 좋은 일본 농작물의 인기가 높다. 내년 이후에는 말레이시아나 대만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