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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상용 VR 확대 -- 등에 맬 수 있는 시스템 투입, 제품개발∙디자인 가시화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1.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4면
  • Writerhjtic
  • Date2017-11-20 16:13:42
  • Pageview651

HP, 상용 VR 확대
등에 맬 수 있는 시스템 투입, 제품개발디자인 가시화

미국 HP는 기업 등이 사무 개선에 이용하는 상용 가상현실(VR) 시스템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에 맬 수 있는 VR 시스템을 투입하였다. VR을 사용하여 군대나 구급대의 훈련을 실시하거나, 대형 구조물의 디자인을 공유하거나 하는 일이 가능하다. 실물 이용과 비교하여 비용을 삭감할 수 있다. 지금까지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보고 있던 CG의 세계에 사람이 들어감으로써, 업무 흐름이 크게 바뀔 지도 모른다.

“게임 등의 개인용 VR보다도 상용 VR은 큰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HP에서 워크스테이션을 담당하는 차비아 가르시아 부회장은 이렇게 역설한다. 상용 VR의 용도는 제품 개발이나 생산 설비의 설계, 건축 디자인의 가시화, 새로운 판매 체험 등 폭넓다. 어느 투자분석가는 “2019년까지 대기업의 20%가 도입한다”라고 분석한다.

신차 VR 쇼룸에서는 ‘옵션(을 탑재하는 고객)이 늘고, 보다 고가의 자동차가 팔리게 되었다”(가르시아 씨)라며 그 효과를 강조한다. 예를 들면 VR을 통해 가죽시트나 한정 도장(塗裝) 등을 실제 차에 가까운 상태에서 볼 수 있다면, 카탈로그보다 매력이 전달되기 쉽다.

HP는 시장 확대의 물결을 타기 위해 워크스테이션 ‘Z’시리즈부터, 등에 장착하여 휴대할 수 있는 VR 대응 제품 ‘HP Z VR 백팩 G1워크스테이션’을 개발하였다. 일본에서의 가격은 58만 엔(소비세 별도). HP는 ‘오멘’이나 ‘엘리트’ 등 복수의 시리즈로 VR에 대응하고 있으며, 중에서도 워크스테이션 Z는 콘텐츠 작성∙체험이 1대로 가능한 하이퍼포먼스 시리즈다. 가르시아 씨는 “가장 파워풀한 웨어러블”이라고 자랑한다.

워크스테이션을 매면 다소 이상한 모습이 되지만 실제로는 VR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VR은 몸을 움직이면서 체험하는 일이 많지만 몸을 크게 움직여도 안경형 단말과 VR 시스템을 접속하는 코드에 움직임이 제한되지 않는다. 사전 이용 실험에서는 12명의 구급대원이 농구 코트의 넓이에서 한번에 VR 훈련을 시행하는 등 높은 기동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

또한 세계 각지에 있는 자동차 설계자가 마치 같은 장소에서 시작차를 보는 것처럼 VR로 디자인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워크스테이션 자체는 고가지만, 사람의 이동이나 실물의 작성 등의 비용과 비교하면 워크플로 전체의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현재는 VR의 세계에서 메모를 하는 기술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VR의 종이와 펜을 움직여서 문자를 쓰고, 또는 음성을 메모로 남기는 기술이 실현된다면 VR 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은 시장 혁명의 초기 단계다. VR로 사람과 컴퓨터의 대화방식이 바뀐다면 더 많은 진화가 예상된다”라고 가르시아 씨는 말한다. VR의 이노베이션을 기다리지만 우선은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에게 반드시 필요한 툴이 될 수 있는가의 여부가 시금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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