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사기 하야부사-2와 대용량통신 -- JAXA, 종래의 4배 속도의 기술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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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10.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11-06 09:34:29
- Pageview779
하야부사-2와 대용량통신
JAXA, 종래의 4배 속도의 기술확립
-- 심우주 탐사기의 탑재 기대 --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지구권 밖에 있는 ‘심우주’의 탐사기와 지구의 사이에서, 기존의 4배 이상의 데이터 양을 보낼 수 있다고 기대되는 주파수 32기가헤르츠의 ‘Ka대역’에서의 통신기술을 확립했다. 지구로부터 3억km 떨어진 소혹성 ‘Ryugu’를 향해 가는 탐사기 ‘하야부사 2’와 지구의 지상국의 사이에서 통신의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Ka대역은 8기가헤르츠의 X대역 통신의 2배 이상의 거리에서 통신이 가능해, 심우주 탐사기의 표준 장비가 되는 것이 기대된다.
실증 실험에서 Ka대역 전파의 수신에는 미국의 NASA의 안테나를 사용했다. 지구관측위성 등에 사용되고 있는 X대역과 비교해 4배가 되는 매초 16기가비트의 전송속도를 실현했다.
2019년 정도에 JAXA우스다우주공간관측소에 신설하는 Ka대역 수신에 대응한 안테나를 사용해 류구에서의 관측 데이터의 통신 검증을 상정하고 있다.
32기가헤르츠의 Ka대역은 심우주 용 주파수 영역이다. 고주파수인만큼 전파를 빔으로 날릴 때에 에너지를 집중시키기 쉽기 때문에 효율이 좋은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악천후에 있어서는 전파의 손실이 커진다는 단점도 있다. 하야부사 2에서는 X대역에서의 통신기능도 갖추어 날씨가 좋으면 Ka대역, 나쁘면 X대역을 사용하는 등, 두 종류의 전파를 나누어 사용해 효율적으로 운용한다.
소혹성 류구에는 구성 성분으로 유기물과 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류구의 샘플을 가져와 분석하는 것으로 지구와 생명탄생의 수수께끼에 다가갈 수 있을 거라 기대되고 있다. 하야부사 2는 2018년 6월에 류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야부사 2 프로젝트의 통신계를 담당하는 JAXA우주과학연구소의 도다(戸田) 교수는 “Ka대역 통신을 이용해 전송 가능한 데이터 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데이터 선별이 불필요해지고, 많은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낼 수 있다. 지금까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대량의 데이터에서 새로운 현상을 발견한다고 하는 다른 차원의 과학에 접근할 수 있지는 않을까”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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