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상품진열대 앞 소비자행동 AI로 파악 -- 촬영화상으로 POS데이터 보완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10.1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Writerhjtic
  • Date2017-10-17 09:36:34
  • Pageview691

상품진열대 앞 소비자 행동을 AI로 파악
NEC, 촬영 화상으로 POS데이터 보완

--「상품을 집었다가 다시 되돌려 놓았다」--
NEC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상품진열대 앞에서의 소비자 행동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메라의 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집었던 상품 등을 특정할 수 있다. POS(판매시점 정보관리)데이터의 구입 이력만으로는 알 수 없는 고객의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어 판촉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수의 소매업과 실제 점포에서 실증실험을 하고 있으며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상품 진열대 앞을 촬영한 화상으로「만지기만 한 것」「집었다가 다시 되돌려 놓은 것」을 구분한다. 분석용 소프트웨어가 화면 안으로 사람이 들어 오는 것을 인식. 미리 설정해 놓은 상품 진열대에 손을 내민 것을 촬영해「만진 것」을 판정한다.

NEC는 화상처리에 사용하는 AI기술인 심층학습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손 위치를 특정하여, 손 주위의 형상을 통해 상품을 집었는지 여부를 식별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상품 진열대에 손을 내밀면 진열대를 만진 위치를 특정하여 그 주위 화상을 추출해 상품의 유무를 식별해 낸다. 이에 따라「손으로 집었지만 다시 되돌려 놓은」경우를 구분해 낼 수 있다. 소비자의 행동은 각 상품에 따라 기록된다.

지금까지는 손이 있을법한 범위에 주목하여 진열대를 만진 전∙후의 색상과 사이즈의 변화를 통해「손으로 집었다」라고 인식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으나 정확도는 떨어졌다. 실제의 소매점에서 3일간 173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정밀도를 확인해 보았다. 고객 전체의 85%가「집었다」는 것을 인식했으며「구매했다」「손으로 집었지만 다시 돌려 놓았다」「만져보기만 했다」등의 동작에 대해서도 약 90%를 정확하게 식별해 낼 수 있었다. 껌은 어렵지만, 과자 박스 및 페트병 정도의 크기는 식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해석 결과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표시된다. 상품마다「손으로 만지기만 한 것」「집었으나 되돌려 놓은 것」의 빈도를 색으로 구별해 표시하거나 상품 진열대 앞에 머물러 있는 시간과 손을 뻗은 사람 수의 관계를 분석하여 제공한다.

NEC는 동일 업종이라면 타 점포에서 학습한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기술과 조합한다면 점포 내에서 고객이 오래 머무르는 장소의 조사 및 특별 코너의 효과를 파악하는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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