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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태그로 진품을 보증 -- 상품의 진위 및 부당 개봉 판정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9.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7-09-14 20:32:49
  • Pageview804

IC태그로 진품을 보증
상품의 진위 및 부당 개봉 판정

-- 도판인쇄,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 소비자가 간단히 확인 --
도판인쇄(凸版印刷)는 상품의 진위 여부 및 부당 개봉을 판정하는 IC태그를 개발했다. 소비자가 비접촉 IC규격「NFC(근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의류∙액세서리 제조사와 가전 제조사의 이용이 전망된다.

개발된 IC태그에는 알루미늄소재의 회로가 형성되어 있다. 시트지 형태로 테이프처럼 상품 포장에 붙여 사용한다.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무선 통신으로 IC태그에 기록된 정보를 판독. 스마트폰의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상품에 대한 판정 결과를 표시한다.

IC태그는 진위 여부 판정용과 개봉에 대한 판정용, 2종류가 있다. 개봉 판정용 IC태그는 포장지의 개봉 부분에 둘러싸듯이 붙어있다. 조금이라도 이 부분이 열리면 IC태그가 끊겨 회로가 망가진다. 이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등록되어 있는 회로가 아니라는 것이 인식되어 개봉되었다고 판정한다. 포장된 진품을 모조품으로 바꾸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상품에 상품의 진위 여부를 판정하는 IC태그를 붙이면 포장지 면에 회로가 전사(轉寫)되기 때문에 모조품의 포장지에 다시 붙일 수 없다. 또한, 특수한 회로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판독할 때마다 암호가 바뀐다. 도판인쇄 시스템만이 암호의 변경 패턴을 인식하기 때문에 IC태그를 복제하기 어렵다.

요금은 100만 장을 발주할 경우, 진위 판별 타입이 1장에 80엔, 개봉 판정 타입이 1장에 40엔이다. 손목시계나 반지, 고급주 등에서의 활용이 전망된다. 올해 안에 판매해, 내년에 10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진위 판정 타입이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조품으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특허청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에 피해를 입은 기업은 약 1만곳으로 전체 조사 대상의 6%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모조 방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한다. 효과적인 대책도 마련되어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특수한 모양의 테이프를 붙여도 모조품을 위해 똑같은 것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상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라면 그 모양의 차이를 알아내는 것은 어렵다. 도판인쇄사의 방법은 전용 앱 및 IC태그 판독 장치도 필요 없기 때문에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상품에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 진위 여부 및 부당 개봉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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