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의 질’ 높여 건강 유지 -- 수면개선으로 생활습관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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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8.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22 08:41:36
- 조회수810
‘수면의 질’ 높여 건강 유지
수면개선으로 생활습관병 예방
삶과 일의 밸런스의 소중함을 지적한 지 오래다. 일상 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도 수면의 질 향상은 필수적이다. 수면은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지만 사실은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그러던 중 수면의 과학적 검증이 추진되어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평소 수면부족에 빠지기 쉬운 현대인의 마음과 몸의 건강 유지를 수면의 시점에서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 탄수화물을 소비 --
수면의 기초연구를 실시하는 쓰쿠바대학의 국제통합 수면의 과학연구기구는 6월 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렘 수면’ 등의 수면의 단계로 인해 에너지의 대사가 변화한다고 발표했다. 배기∙급기의 가스 농도와 양을 24시간 측정할 수 있는 장치 ‘휴먼 칼로리 미터’를 사용해 실험자 29명 분의 수면 중 에너지 대사를 측정했다. 수면 단계 마다 분석하면 에너지 대사는 수면 직후에 감소하고 일어나기 전에 증가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험에서는 실험자는 눈을 뜨면 3~4시간 전부터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탄수화물이 에너지로서 소비되고 있었다. 탄수화물은 각성 시 운동 중의 에너지로서 사용된다. 또한 절식 시의 에너지 소비는 지방의 연소로 기울지만 수면이라는 절식 상태에서는 탄수화물이 사용된다고 하는 새로운 발견도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쓰쿠바대학의 도쿠야마 스포츠의학전공장은 “수면 단계 마다의 대사 변화를 토대로 수면을 개선한다면 생활습관병의 예방으로 연결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한다.
-- 정서에 악영향 --
또한 6월에 개최된 수면학회에서는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는, 수면량이 부족한 ‘수면부채’로 인해 도덕적 행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밝혔다. 충분히 수면시간을 확보한 경우와,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서 타인에게 손을 내미는 ‘이타적 행동’을 비교하면, 수면이 충분히 취하고 있는 조건 아래에서 보이는 이타적 행동은 뇌 속에서 기분이 좋은 감정을 담당하는 영역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이틀 밤 연속으로 9시간과 3시간 수면을 취한 실험자에게 캐치볼과 같은 PC 게임 ‘사이버 볼 과제’를 하도록 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는 볼을 받지 못하는 따돌림 당하는 플레이어를 보고, 두 번째에 실험자가 참가한다. 그러면 따돌림 당하는 플레이어에게 볼을 주는 행동은 수면시간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뇌 활동을 MRI로 관찰하면 수면시간을 충분히 취하고 있는 조건 아래에서는 주관적으로 기쁨을 느끼는 영역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었다.
이 센터의 가쓰누마 연구원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공격성의 고조와 공감력의 저하 등 인식 기능과 감정에 변화가 보인다. 식사에 대한 행동의 변화에 대해서의 연구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며, 수면부족이 불러오는 신체에 대한 영향을 우려한다.
-- 최적의 시간 파악 --
수면 단계에 있어서 신체 반응의 변화와 수면시간이 불러오는 뇌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 연구가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지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도쿠야마 전공장은 “조명과 침실의 온도 등, 건강에 있어서 질 좋은 수면을 지원하는 요인을 밝혀낼 있을지도 모른다.”며 수면환경 개선의 의의를 말한다.
또한 가쓰누마 연구원은 “자신에게 있어서 최적의 수면시간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명종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 가능한 수면시간을 알고, 매일 확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며 질 좋은 수면의 힌트를 말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