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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 유럽에 EV용 전지재료 공장 -- 전세계에 1,200억엔 투자 방침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8.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07 20:04:54
  • 조회수647

도레이, 유럽에 EV용 전지재료 공장 설립
전세계에 1,200억엔 투자 방침

도레이는 전기자동차(EV) 등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전지 부재(部材)를 생산하는 새로운 공장을 유럽에 신설한다. 2020년경까지 약 1,200억엔을 배터리 부재에 투자할 방침으로, 그 일부가 유럽 공장 신설에 유용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가솔린차 판매 금지 방침에 힘입어 EV보급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EV의 핵심부품인 배터리 부재 분야에서 일본기업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영국∙프랑스「탈 가솔린 정책」이 순풍으로 작용 --
도레이가 생산하는「세퍼레이터(절연재)」로 불리는 특수 필름은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발화를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배터리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재이다. 도레이는 세퍼레이터의 세계시장에서 아사히카세이(旭化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에서 연 생산 8천 평방미터의 세퍼레이터 공장을 2019년에도 신설할 계획으로, 독일 및 동유럽에서 후보지를 모색. 투자 금액은 앞으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아사히카세이보다 먼저 유럽에 진출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레이는 2016년 한국에서 세퍼레이터 생산 능력을 2배로 증가시켰다. 앞으로 일본∙한국∙유럽에 이어, 테슬라 등 EV 제조사가 등장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공장 신설을 검토. 2020년경까지 전세계에 약 1,200억엔을 투자해, 생산 능력을 19억 5천만 평방미터, 올해의 전망과 비교해 3배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리튬 이온 전지를 탑재한 EV의 보급은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2040년에 가솔린차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 중국은 EV 등의 친환경자동차를「신에너지 자동차」라고 지정하고, 2018년 이후 자동차 제조사에 일정 비율의 생산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2019년 이후에 발매하는 모든 차량을 EV 등의 전동차로 전환하고, 테슬라는 7월말에 EV 양산차 출하를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EV 생산이 급증됨에 따라 배터리 공급도 확대될 전망이다.

리튬 이온 전지의 주요 부재인 세퍼레이터와 전극, 전해액 등은 일본의 소재 제조업체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V의 항속거리 연장 등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해 부재의 역할은 중요하다. 일본의 소재 제조사가 향후 EV 경제 네트워크 확대를 주도해나갈 것이다.

▶세계 규모의 차재용 리튬 이온 전지 관련 투자

제조업체 (투자 지역)

내용

한국 LG화학 (폴란드)

유럽 첫 리튬 이온 전지 공장이 2017년 안에는 가동될 전망

한국 삼성 SDI (헝가리)

370억엔을 투자한 신공장이 2018년 쯤 가동될 전망

아사히카세이(시가현 등)

일본과 미국이 2020년까지 세퍼레이터 생산력을 2배로

도레 (일본∙유럽∙미국 등)

1,200억엔을 투자하여 2020년경에 세퍼레이터 생산능력을 3배로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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