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타치AMS, 자율주행 ‘레벨4’ 실증 -- 소프트웨어 고도화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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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7.2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8-03 09:37:48
- Pageview664
자율주행 ‘레벨4’ 실증
히타치AMS, 소프트웨어 고도화 서두른다
히타치 오토모티브 시스템즈(히타치AMS)는 연내에 드라이버의 조작이 필요 없는 ‘레벨4’에 해당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 탑재 자동차의 주행 실험을 일본에서 시작한다. 완전 자율주행의 실용화가 당초에 상정했던 2020년대 후반보다도 앞당겨질 거라고 판단하고 실험을 조기에 시작한다. 자동차 제조사가 레벨4 완전 자율주행의 실용화를 표명하는 상황에서 이 회사는 차량용 제어 시스템의 풍부한 지식을 살려 센서와 소프트웨어의 고도화를 서두른다.
레벨4 주행 실험은 일본 국내 자사 테스트 코스에서 실시한다. 대규모 주차장을 상정한 공간을 만들고 드라이버가 자동차에 없는 상태로 자율 주행하여 주차하는 ‘자동 발렛 파킹 시스템’의 실험을 실시한다. 실험 차량에는 히타치AMS의 스테레오 카메라 등 각종 센서와 자율주행용 소형 전자 제어 유닛(ECU)를 탑재한다. 스티어링 등 각종 액추에이터와 모회사의 히타치제작소가 가진 인프라 및 보안기술을 활용해 기술을 실증한다. 대규모 주차장 이외의 장소에서의 주행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
긴급 시를 제외하고 드라이버 대신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조작하는 ‘레벨3’ 탑재 자동차의 주행 실험도 연내에 실시한다. 이미 실증이 끝난 저속차량의 추월 및 자동 차선 변경에 더해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합류하는 기능을 확인한다. 실험 결과는 차량 제어용 소프트웨어의 고도화에 활용한다.
히타치AMS는 닛산자동차와 SUBARU, 스즈키 등에 자동차용 ECU와 스테레오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다. 2020년도에 매출액 1조 3,000억 엔(2016년도는 약 9,900억 엔)을 목표로 자율주행, 전동화를 위한 제품을 전체의 30%(2016년도는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자율주행을 둘러싼 독일의 아우디가 레벨3 자율주행 자동차를 2018년 이후에 발표할거라고 발표했다. 독일의 다임러도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2020년대 초에 양산할 계획이다. 혼다도 2025년을 기준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확립할 방침을 내놓았다. Bosch와 Denso, 독일의 콘티넨탈 AG도 자율주행 자동차의 주행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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