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미래기업: akippa -- 주차장 빈자리를 유효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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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7.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8면
- Writerhjtic
- Date2017-07-31 10:26:04
- Pageview616
다음 100년을 만든다
일본의 미래기업: akippa
주차장 빈자리를 유효 활용
주차장 빈자리와 드라이버를 온라인으로 연결한다. akippa는 그런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는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전국의 월 정액 주차장과 개인 주차장 빈자리를 유효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주차장 부족을 해소할 수 있고, 거기에 통상보다 주차요금을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을 만든다.” 이것이 가나야 겐키 사장이 생각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원래 축구를 좋아해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프로선수를 목표로 했다. 2007년 1월에는 일본 프로축구 J 리그의 연습생으로 기숙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1개월 반. 하지만 프로 계약은 맺지 못했다. 대학에 진학했던 동급생들이 졸업을 맞이한 것이 때마침 그쯤이다. 프로를 그만둘 타이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사회에 대해서 알고 싶다.”며 기숙사를 나와 대형 정보 통신 회사에 취직해 2년 간 근무했다.
거기서 개인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광고대리점으로서 창업을 결심했다. 오사카와 도쿄를 중심으로 휴대전화부터 정수기까지 판매하여 2011년에는 신입사원도 처음으로 채용했다. 사원은 20명 정도가 되어 있었다.
-- 정전이 계기 --
순조로워 보였던 창업이지만 2013년에는 고객 불만 접수가 빗발쳤다. 가나야 사장은 “지금까지 이익을 중요시하고 목적이 없었다.”고 깨우치게 되었다고 한다. 일주일 정도 고민하고 있을 때 우연히 정전이 일어났다. 전기가 통하지 않아 생활에도 지장을 주었다. “전기와 같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을 팔자.” 그렇게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 DeNA가 융자 --
사원과 함께 생활하면서 ‘곤란한 일’을 200개 정도 써보았다. 그 중에서 눈에 띄었던 것이 주차장 부족이었다. 차를 끌고 나간 곳에서 주차장이 안 보인다. 비어있는지 여부도 직접 가봐야지 알 수 있다. 어떻게든 사전에 빈자리 정보를 알고 예약 가능한 서비스는 할 수 없을까.
20113년 10월부터 전국의 월 정액 주차장 등에 방문하여 교섭을 시작했다. 2014년 4월에는 약 700대 분을 확보했다. 서비스 명을 ‘akippa’로 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DeNA로부터 약 5,000만 엔의 융자를 받아 같은 해 12월에는 전국 IT 벤처기업 대회 ‘IVS Launch Pad’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2월에 주식회사화하고 16억 엔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사업이 궤도에 오른 작년 가을, 가네야 사장은 창업 시부터 함께 고생해 온 직원들을 퇴사시켰다. 향후의 성장에는 새롭게 채용한 직원의 수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모두가 책임을 분담하여 성장해나간다.”고 다짐한다.
기업 프로필
대표: 가네야 겐키
주소: 오사카시 니시구 혼마치 1-2-1
자본금: 13억 6,973만 6,000엔
설립: 2009년 2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