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인재로 개척한다 (1) : 활력을 가져다 줄 사람을 불러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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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7.1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7-24 09:33:58
- Pageview547
외국 인재로 개척한다 – 암중모색의 현장 (1)
활력을 가져다 줄 사람을 불러들여라
우리들도 일본인과 똑같이 승진할 수 있습니까?
100만명이 넘은 외국인 노동자는 이미 일본 경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국가 및 기업은 인력부족을 보완하기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주는 역할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전문 인재」가 처해 있진 실정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중국 출신의 려(廬) 씨(27)는 6월 외자계 기업으로 직장을 옮겼다. 전에 근무하던 곳은 일본기업. 「양쪽에서 근무하며 앞으로의 캐리어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취직 당시, 함께 일본에 온 친구 중 대부분은 중국으로 돌아갔다. 일본에서는 승진이 느리다는 것이 공통된 불만이었다」.
지금의 일본기업에서는 화이트 컬러의 외국인 채용이 당연지사이다. 일본식 관행의 제정 및 근무 개혁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외국 인재가 느끼는 불만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정밀기기 대기업으로부터 중국계 기업으로 이직한 중국 출신의 장(張) 씨(28)는「그만둔 이유는 우선 급여 때문이다. 승진 시험은 일본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외국인에게는 불리하다」. 외국 인재 중, 40% 전후가「캐리어 패스의 명시」「승격∙ 승급의 기간 단축」을 원하고 있다. 실제로 임원급 이상에 대한 동남 아시아 기업의 보수 수준이 일본 기업을 상회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IT(정보기술) 등은 국제적인 인력 부족으로 인재 획득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직을 되풀이 하며 캐리어 향상을 노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아시아 기업도 승격과 승급을 앞당기는 추세이다. 일본에서 중요시되는 공평성은 인재 확보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외국 인재의 ‘스킬 업’에 대한 집념도 일본 기업의 상식을 넘어 선다. 올해 파나소닉에 사한 대만 출신의 양(陽) 씨(27)는「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연구가 안될 경우에는 바로 그만둘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인공지능(AI)와 로봇의 융합기술이 전문. 파나소닉이 4월에 설립한 전문 부서에서 연구 전체를 견인한다. 당사는「인재」를 붙들고 있기 위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승격∙승급에 대한 불안은 피해망상에 의한 것으로 치부하기는 쉽다. 그런 반면, 기업에서도「외국 인재는 3년이나 5년 만에 귀국 및 이직을 한다」 등의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외국 인재를 보다 제대로 마주 대하게 된다면 외국 인재의 등용도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신졸(졸업생) 채용 400명중 5%를 외국 국적이 차지하는 NTT데이터. 외국계 본토박이 관리직도 탄생했다. 중국 출신으로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의 왕(王) 과장(42)은 외국 국적의 후배로부터 캐리어 형성에 대한 상담을 자주 받는다. 「우리들도 일본인과 똑같이 승진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왕 씨의 존재 자체가 답변이 되고 있다.
리쿠르트 웍스 연구소(도쿄)의 조사에 따르면, 외국 인재의 관리직 및 채용에 목표를 두는 것과 기업의 이노베이션(기술 혁신)의 전진에는 상호관계가 존재한다. 외국 인재의 등용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요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이 조금 더 외국 인재의 상식에 근접할 필요가 있다. 일본인과 외국 인재가 함께 납득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업이 성장해 나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당신의 직장의 경우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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