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을 살리다 (3) : 활약하는 시니어 (상) -- 연령제한 철폐, 의욕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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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7.1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7-21 06:30:11
- Pageview725
사람을 살리다 (3)
활약하는 시니어 (상)
연령제한 철폐, 의욕이 있다면
-- 70세가 넘어도 --
고용의 연령제한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노동의욕이 있고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정년은 없어도 되는 것 아닌 가.” 다이와증권 그룹 본사의 나카타 세이지 사장이 강조하는 것처럼 다이와증권에서는 시니어 사원의 근무 방식 개혁이 추진되고 있다.
그 핵심 중 한 가지가 지금까지 70세로 해왔던 영업 직원의 재고용에 있어서 연령제한을 철폐하는 것이다. 다이와증권은 2013년에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했다. 그 후 노무라증권과 SMBC Nikko 증권 등도 70세까지 계속 고용 가능한 제도를 도입했다. 이러한 70세 마저 철폐한 다이와증권은 업계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
증권회사의 주요고객은 부유층과 중견∙중소기업 경영자이다. 모두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시니어 사원이 대응하는 편이 좋을 때도 있다.”(나카타 사장)며, 경험 풍부한 베테랑 영업 사원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 직접 결정한다 --
공작 기계 제조사 Nishijima는 1924년 창업 시부터 정년제도가 없다. 니시지마 유타카 사장은 정년 제도를 두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베테랑 사원이 곧 정년을 앞두면, 자기 자신에게 브레이크를 걸어버린다.”고 설명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 업계 등 고객 마다 사양이 다른 전용 기계를 제조한다. 거기에 필수적인 것이 베테랑의 노하우다. 83세의 최고령 사원은 지금도 현장에서 일한다. 니시지마 사장은 베테랑 사원을 포함해 사원과 점심을 함께 하고 고민을 들으며 “여기서 쭉 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다.
정년 제도가 없는 대신에 베테랑 사원은 은퇴 기간을 직접 결정한다. 올해는 70세 사원이 일하려는 의욕은 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은퇴를 결정했다.
Yorozu는 2017년도에 재고용 기간을 70세까지 연장했다. 재고용 시에는 정년 시점의 직급을 유지해 모티베이션을 끌어올린다. “지금부터 반드시 사람이 줄어든다.”(시도 아키히코 회장)라는 위기감이 있기 때문이다. “의욕이 있다면 나이는 상관없다. (연장은)필연적인 일이다.”고 시도 회장은 설명한다.
시도 회장은 일본 자동차 부품 공업회 회장도 맡고 있다. “(고령자 활용은)회원 기업의 공통 문제이다.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시도 회장) 각 회사들의 의식개혁, 사회전체의 노력, 정부의 제도 정비 등에 기대한다.
-- 보조금으로 지원 --
사이타마현은 정년 폐지, 70세 이상으로 정년 연장, 70세 이상 계속 고용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 제도를 시작한다. 지자체가 실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2017년도 예산에서 3,400만 엔을 계산하고 있다. 6월 말의 신청 마감까지 69개 사로부터 신청이 있었다. 문의는 매일 5건 정도 있어 “예상보다 반향이 컸다.”(노지리 가즈토시 산업노동부 시니어활약추진과 과장)
현은 2016년부터 시니어의 활약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 ‘시니어 활약 추진 선언 기업’으로 408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에 있어서 2016년 7월부터 약 1,400개 사를 방문했다. 현내 기업과 현장에서 관계를 맺고 현상을 공유한다. 와타베 미쓰루 산업노동부장은 “행정이 해야 할 일은 제도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다. 국가도 지원해주면 좋겠다.”라며 국가가 나서서 지원해야 된다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 (하)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