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치료: 제2부 CAR-T의 충격 (4) -- 승인이 코 앞, 역시 초고가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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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7.1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7-07-20 09:20:07
- Pageview820
암 치료: 제2부 CAR-T의 충격 (4)
승인이 코 앞, 역시 초고가로 결정?
영국 기구「1인 당 7,400만엔까지 허용」
차세대 암 면역요법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CAR-T. 올 여름, 세계 최초로 미국이 CAR-T치료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승인을 신청한 스위스의 Novartis사와 미국의 Kite Pharma사가 어떤 가격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AR-T는 환자 별 오더 메이드이기 때문에 수천 만 엔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벌써부터 뜨거운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1인 당 7,400만엔. 올 3월, 영국에서 의약품의 가격을 평가하는 영국국립의료기술 평가기구(NICE)가 공표한 CAR-T치료 가격이다. 소아 급성 림프성 백혈병에 대한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해, 국가가 허용할 수 있는 비용의 상한을「1인 당 64만 9천달러(7,400만엔)」로 산출했다.
-- 건강 수명으로 평가 --
작년, 일본에서 너무 비싼 가격으로 화제가 되었던 면역약「옵디보」의 3,500만엔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개발 기업들은 일제히 안도했다」(제약기업 관계자)라고 하지만, 의료비를 지불하는 국가와 보험자에게는 가히 충격적인 숫자라고 말할 수 있다.
NICE의 평가 방식은, 우선, 기존의 치료법을 통해 획득 가능한 건강 수명을 산출하고, 그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면밀히 조사. 건강 수명을 일년 늘리는데 얼마가 소요되는지 계산한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CAR-T치료 가격을 산출. 기존 암 치료보다 3배의 건강 수명이 늘었다면, 가격도 3배가 된다는 계산이다. NICE는 CAR-T치료로 기존 치료보다 10년 이상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상정, 이 가격을 산출했다.
CAR-T치료의 비교 대상이 된 기존 치료는 항암제 등의 화학요법과 골수이식이다. 이 중 골수이식의 경우, 일본에서는 천만엔, 미국에서는 3천~5천만엔이 든다. 「기존 치료와 비교해 높은 수준은 아니다」(도쿄대학 의과학연구소의 오자와 교수)라는 의견처럼, NICE가 CAR-T치료 가격을 터무니 없이 올린 것은 아니다.
NICE가 산출한 CAR-T치료 가격은 일본에서 CAE-T가 도입 될 때의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본의 약품가격제도에는 외국평균가격조정이라는 제도가 있어, 고액의 해외 약품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일본의 약 가격은 제조 비용 등의 원가에 이윤을 더해 결정된다. 정확한 제조 비용은 후생노동성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일본의 약 가격은「블랙박스」라고도 불리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CAR-T치료의 제조 원가는 기존 의약품과 비교해 분명히 높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CAR-T는 살아있는 세포이기 때문에 그것을 의약품으로 제조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다.
-- 혈액을 재료로 --
우선, CAE-T는 혈액을 재료로 만들어진다. 사람의 혈액을 채취해, 거기서 T세포를 추출하는 것이다. T세포가 추출되면, 그 다음은 유전자 조작이다. CAR의 유전자를 실은 바이러스 벡터를 T세포에 인공적으로 감염시키고, 감염된 T세포에 옮겨진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클린룸(clean room )에서 2주 정도 위생 관리되고, 배양 기술을 통해 10억 개 정도까지 늘린 후, 체내에 투입한다.
현재, 선행되고 있는 개발법은「자가」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최대의 문제점은 높은 비용이다. 자가 방법으로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 한 사람만의 CAR-T밖에는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효율성이 낮다.
10억 개라고 하는 것은 한 사람의 환자 치료에 필요한 분량일 뿐이다. 원래는 일부러 유전자 조작까지 시행되어 만들어지는 CAR-T이기 때문에, 100인분, 1000인분 등, 대량으로 생산될 수 있다면, 비용은 낮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CAE-T를 대량 생산해 한 사람이 아닌, 다수의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는 없을까?」라는 취지의 연구도 시작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비용은 수십 만 엔에서 수백 만 엔까지 낮아질 것이다.
오더 메이드가 장벽
대량 생산 실현 어려워
그러나 여기에는 장애물이 있다. 타인의 세포로 만들어지는「타가(他家)」인 CAR-T를 그대로 체내에 투여해버리면, 투여 시, 과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타가 CAR-T가 환자의 정상 조직을 이물질로 판단해 공격하거나, 역으로 투여된 CAR-T를 환자의 면역세포가 이물질로 판단해 소멸시켜버리는 등의 사고가 발생될 가능성이 많다. 이 과정에서 면역성 쇼크가 일어나,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타가」의 약점을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2015년 11월, 프랑스의 벤처기업, Cellectis사가 놀라운 뉴스를 발표했다. 건강한 사람의 것으로 만들어진 셀렉티스사의 타가 CAR-T세포「UCART」를 환자에게 투여한 것이다.
그들은 과도한 면역 반응을 과연 어떻게 막아낸 것일까? 셀렉티스사가 사용한 방법은 CAR-T에 있는 과도한 면역 반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게놈편집기술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다. 「TALEN」이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불필요한 단백질을 계획대로 정확하고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펜실베니아 대학 등에서는「CRISPR/CAS9」이라는 게놈편집기술을 이용해 타가 치료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 (5)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