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혁명 4.0이 여는 미래 – 교육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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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6.08.1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6-08-30 15:13:43
- Pageview695
산업혁명 4.0이 여는 미래 – 교육 (사설)
사회와 개인의 연마와 배움을 IT로
IT(정보기술)가 배움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터넷을 통하여 좋은 시간과 장소에서 배울 수 있도록 되었다. 네트워크에 모아지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자에게 최적의 학습법을 제안하는 시도도 시작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이 분야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다. IT를 잘 사용하면 미래의 사회에서 추구되는 지식과 기능을, 세대를 초월해서 배울 수 있게 된다. 교육계만이 아닌 정부와 산업계도 위기감을 공유하여, 배움에 IT활용을 추진해야 한다.
-- 네트워크가 변화시키는 교육 --
대학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대규모 공개온라인 강좌(MOOC)」가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2대 사이트인「Coursera(코세라)」와「edX(에딕스)」에서는 약 250개 대학이 3청 강좌를 배신하고, 대학생들 3천만명 가까이가 수강 중이다. 구주의 주요국이 개설한 사이트도 각각 수백만 명의 학생이 모여있다.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s)는 당초, 미 하버드대 등의 저명대학의 강의를 누구라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평판을 불러왔다. 대부분은 수강하여도 학점단위로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료로 학점단위를 인정하거나, 학사증을 받는 등의 커스가 등장하고 있다. 학생은 통학비를 줄이고, 학비가 올라가는「정규대학」의 보완역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소중고생 용에서도 산수와 이과 등을 비디오로 알기 쉽게 가르쳐 주는 네트워크 강좌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 Micro Soft의 창업자 빌게이츠 씨가 지원하는 비영리조직「Khan Academy」가 대표적이다.
한편, 일본의 움직임은 늦다. 온라인 학습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곳은 입시학원이나 일반학원, 기업의 사내연수 등에 한정되어 있다. 2년전, 주요대학과 기업이「일본판 MOOC」를 개강했으나, 수강자가 20만명에 머물고 있다. 학교에 태블릿 PC단말의 배포도 이제 시작되기 시작했다.
세계의 조류로부터 뒤쳐져서는 안 된다. IT를 사용하는 교육의 커다란 특징은, 수강자의 학습이력과 성적 등의 방대한 데이터가 모아지는 것이다. MOOC의 급성장은 교육의 빅데이터의 본격적인 활용에의 신호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목되는 활용법의 하나가,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해석하여, 효과적인 지도방법과 교재를 만드는 것이다. 네트워크에는 학생이 몇 시간 공부했는지, 어디에서 어려웠는지 등의 데이터가 모아진다. 해외에서는 이들을 조사하여, 학생의 퇴학이나 탈락을 방지하는데 사용하기 시작했다.
인재의 발굴에도 응용할 수 있다. 구미의 유력대학은, 네트워크 수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해외의 고교생을 유학생으로 불러들여 모으고 있다. 금융공학 등 비즈니스에 직결되는 과목에서는, 성적우수자를 기업에 알선하는 대학도 있다.
미 구글 등 대형 IT기업들은 조직을 넘어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규격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는 소비의 예측 등에도 사용되고, 거대시장이 열린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교육계, 산업계도 이러한 움직임에 눈을 돌려야 한다.
IT의 심화는 배우는 측의 의식도 변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경영학,통계학 등의 학습이력이 있다---. 교류사이트(SNS)인 LinkedIn 등에서는 최근, 자기소개란에 증명서를 첨부하여, 취직이나 전직에서 자신을 파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Digital Badges」로 불리며, 네트워크 강좌 등의 수료증을 전자화 한 것이다.
-- 산학관이 전략을 그려야 --
배경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식과의 Miss match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대학의 졸업증명서보다,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하고, 자신이 생각해서 배우는 시대가 온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일본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우선은 교육관계자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네트워크 수업이 확대되면 교실의 수업이 없어지지 않을까」하는 교원이 아직 많다. 그러나 구미에서는 넽,워크로 예습하고, 교실에서는 토론으로 이해를 깊게 하는 등, 양자의 장점을 조합하고 있다. 네트워크 수업은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본에는 선단적인 과학기술, 애니메이션, 패션 등 세계의 젊은이들이 주목하는 분야가 있다. 이것들을 네트워크 교재로 하여 국내외에 발신한다면 어떨까?
정부의 관여도 빼놓을 수 없다. 구주 등에서는 MOOC의 운영과 교재제작비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교육 빅데이터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이용 룰을 산학이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 이것들을 포함하여 국가가 IT에 의한 교육의 미래도를 그리고, 전략으로 제시해야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