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로 잇는 모노즈쿠리의 계보 (2) : 제 4차 산업혁명의 실현 -- 수직구조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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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6.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6-14 23:09:31
- Pageview474
IoT로 잇는 모노즈쿠리의 계보 (2)
제 4차 산업혁명의 실현
수직 구조의 타파 필수적
-- 일체감의 결여 --
IoT로 인한 제조업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움직임을 주도하는 것은 독일과 미국이다. 하지만 일본도 1990년대 IT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업 ‘인텔리전트 매뉴팩처링 시스템(IMS)’를 제창하고 국제 프로젝트로 이끌었던 시기가 있었다.
“한번은 IMS로 세계를 주도했던 일본이 왜 제 4차 산업혁명을 구상할 수 없었던 것인가.” 경제산업성의 가스타니 도시히데 제조산업국장은 이러한 의문을 가진다.
이러한 의문에 대해서 경제산업성의 인터뷰 조사에서 나온 가설은 민관의 일체감의 결여이다. 독일에서는 프라운호퍼 연구협회 등의 기관이 IMS의 성과를 일반화하고 다양한 기업에게 응용하기 쉬운 형태로 보여주었다.
한편 일본에서는 성과는 기업과 대학이 각자 가져가버리고 성과의 수평 전개로 발전되지 못했다. 거기에 인더스트리 4.0과 같은 국가 전체를 관통하는 개념이 탄생하지 않았다.
-- 단어에 흔들림 --
IoT에 의한 ‘커넥티드 팩토리’가 최대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장을 연결하고 빅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업 내에서도 공장과 부서를 걸친 수평 전개는 어렵다. 특히 ‘Kaizen’ 등 현장의 자발적 활동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수평 전개에 지장을 초래한다.
“같은 기업, 같은 지역에서 같은 가공을 지시했는데도 공장 마다 표현하는 단어가 다르다.” 경제산업성의 ‘스마트 공장 실증 사업’에서 기반 시스템 구축의 위탁을 받아 이바라키 현 내의 공장 간의 데이터 연계를 실험한 히타치제작소. “단어에 흔들림이 있고 데이터의 호환성 확립에 애먹었다”라며 호리미즈 IoT추진본부 담당본부장은 회상한다.
-- 기업 간에 파급 --
그래서 히타치제작소는 단어의 의미를 통일하는 ‘언어의 통일’을 추진했다. 지금은 공장 간의 장벽을 허무는 단계이다. 거기에 니콘과 브라더 공업, 미쓰비시 전기와의 사이에서 공장 간의 데이터 연동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내에서 기업 간의 협력이라는 파급력이 일본의 IoT의 성공 열쇠를 쥐고 있다.
수직 구조의 타파는 정부에도 요구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3월 일본의 산업이 IoT에서 목표로 하는 ‘커넥티드 인더스트리’를 발표했다.
하지만 그 1년 전에는 종합과학기술∙이노베이션 회의가 초 스마트 사회 ‘소사이어티 5.0’을 제창했다. “새로운 개념이 차례차례 나와 당황하고 있다”라며 일부에서는 당혹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이 세계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공장과 공장 및 정부기관 사이의 수직 구조를 타파하는 것이 필요하다.
-- (3)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