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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5G」로 원격조작 -- 고마쓰, 도코모와 함께 실험 시작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5.2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Writerhjtic
  • Date2017-06-02 11:20:29
  • Pageview623

건설기계「5G」로 원격조작
고마쓰, 도코모와 함께 실험 시작

KOMATSU는 NTT DOCOMO와 함께, 차세대무선통신규격「5G」를 이용하여 유압셔블이나 불도저 등의 건설기계를 원격 조작하는 실험을 시작하였다. 통신 지연이 적고 고정밀도의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5G 통신을 이용하여, KOMATSU가 자랑하는 ICT(정보통신기술) 건설기계를 원격 제어한다. 오차가 불과 수 cm의 정밀도로 사무실 등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쿄에서 홋카이도의 공사를 맡을 수 있는 현장의 이노베이션을 모색한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불도저는 이 리모컨으로 조작하고 있습니다」. KOMATSU는 26일까지 개최된 무선통신기술전(展)「Wireless Japan 2017」에서, 5G를 이용한 원격 조작을 실연하였다. 회장인 도쿄국제전시장(Tokyo Big Sight)과 직선거리로 약 30km 떨어진「KOMATSU IoT Center Tokyo」의 불도저를 5G로 연결하여 건설기계를 원격으로 조종하였다.

회장에 설치한 스크린에는 불도저의 전후 좌우에 설치한 카메라에서 보내오는 영상과, 조종석 단말과 동일한 조작화면 등을 표시한다. 담당자가 화면을 보면서 노트북 정도 크기의 리모컨의 레버를 좌우로 움직이면, 크롤러나 블레이드가 매끄럽게 움직인다.

ICT 건설기계에는 설계도가 미리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굴삭량 등의 정도를 기계가 자동으로 판단하는 것도 특징이다.「일반적인 불도저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약 10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ICT 건설기계를 사용하면 초보자도 조작할 수 있다」(담당자).

KOMATSU는 ICT 건설기계의 개발과 함께, 드론을 이용한 측량이나 클라우드를 채용한 시공관리 등 건설 및 광산 현장에서「IoT」의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국토교통성도 ICT의 활용을 통해 토목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i-Construction」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기계 회사들도 이에 대응하기 시작하면서, 재해현장 등에서는 무인 건설기계를 원격 조작하는 등 실용화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KOMATSU와 DOCOMO의 실험은 2018년 3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대용량∙저지연 통신을 특징으로 하는 5G로 건설기계 카메라나 센서를 통해 얻는 정보의 품질이나 제어신호의 최적화 등을 연구한다. 장기적으로 5G 통신망이 보급되고, 실제로 건설기계에 탑승하여 조작하는 것과 동일한 미묘한 조작을 실현할 수 있으면, 원격지의 공사를 도시의 사무실에서 맡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노동력 부족과 안전성 향상을 과제로 하는 건설업계에서, IoT가 비장의 카드가 되는 날도 그리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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