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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데이터 거래시장 개설 -- 일본기업 100개사, 기업용으로 2020년 개시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5.2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7-05-29 10:02:03
  • Pageview664

IoT 데이터 거래시장 개설
일본기업 100개사, 기업용으로 2020년 개시

2020년, OMRON 등 일본 기업 100개사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유통 시장을 창설한다. 데이터 활용에서는 구글 등 미국의 기업들이 개인용 서비스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로봇 및 공작기계 등 일본 기업이 주도하는 IoT분야를 통해 미국 기업들을 추격해나갈 방침이다.

-- 새로운 서비스분야에 활용 --
가전 및 자동차, 공장 설비 등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는 산업의 기반이 되는 국제적으로 유망한 시장으로, IoT데이터를 이용한 신제품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등의 성장분야에서도 IoT 데이터는 빠져서는 안 될 핵심 요소이다.

센서 등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제품들은 2020년에 전세계에서 500억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은 IoT 기술의 핵심이 되는 센서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함께 IoT를 통해 생성되는 빅데이터의 유통시스템에서도 유럽과 미국기업들에게 앞서고 있다.

방대한 IoT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확대된다. 웨어러블 단말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데이터가 이용된 의료서비스의 창출이나 식료품 상점이 각 가정의 냉장고 속의 식재료 잔고 등을 바탕으로 발주량을 정하여 재고 감소를 도모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자사 단독으로 IoT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어려워, 외부에서 데이터를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앞으로는 여러 기업의 데이터를 중개하는 거래소가 난립해 데이터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아직 개별 중개소 등이 연계되어 대규모 유통 시장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일본은 세계 각국보다 먼저 IoT 데이터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오므론과 IoT 데이터 거래 중개의 일본데이터거래소(도쿄) 등은 올 가을, 몇몇 중개소에서 운용되고 있는 IoT 데이터가 쉽게 매매될 수 있도록, 유통 시장의 창설을 위한 준비 조직을 발족할 예정이다. 히타치(日立)제작소와 NTT, 도쿄전력파워그리드, 신일철주금(新日鉄住金)솔루션 등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전자화폐의 사용 기록과 같은 개인 정보를 외부에 판매할 경우에는 본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한편, IoT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 거래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다. 준비 조직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활용 과제도 논의해나가, 기업 간의 IoT데이터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기관 및 인프라에 센서를 설치하는 기업이 IoT 데이터를 판매하는 기회가 늘어난다면, 투자 비용도 쉽게 회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사의 이용만으로는 비용 회수 전망이 낮아, 투자를 망설이는 기업도 많다. 데이터 거래를 통해 시스템 도입을 위한 장벽이 낮아진다면 IoT 활용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 타회사가 가진 데이터 활용으로 새로운 서비스의 창출

활용하는 데이터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택시의 위치정보 및
운전상황

교통정보 서비스회사 등이 도로의 혼잡 예측을 제공

산업용 로봇의
가동상황

부품∙소재 제조업체가 문제점을 발견해 로봇의 개량에 활용

자동차 와이퍼의
움직임 데이터

기상정보 회사 등이 국지성 호우량을 상시 측량하여 정보 제공

자동차의 급 브레이크
및 속도 데이터

보험회사가 운전자의 운전 안전도에 따른 보험료 설정

웨어러블 기기의
행동 정보

식품회사가 국가나 지역사람들 운동 특성에 맞는 서플리멘트 개발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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