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의 개발 기간, 절반으로 단축 -- 파나소닉, 소프트웨어로 시작 회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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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5.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5면
- Writerhjtic
- Date2017-05-11 11:04:04
- Pageview473
EV의 개발 기간, 절반으로 단축
파나소닉, 소프트웨어 개발로 시작 회수 감소
파나소닉은 전기자동차(EV) 개발 기간을 최대 50% 단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설계 단계부터 항속거리 및 전력 소비 효율 등의 성능을 예측하고, 시작(試作)횟수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자동차 제조사의 EV 개발 전체에 관여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등 자사 부품의 판매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소프트웨어의 활용이 제조사의 개발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EV 보급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기술 개발 지원을 운영하는 AZAPA(나고야 시)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부품의 기능이 어떻게 변화하는가 등의 개별적 데이터를 집약, AZAPA의 계산 기술을 이용해 EV 전체의 성능을 예측하는 것이다.
수치 입력으로 설계 단계에서 최고 속도 및 배터리의 지속 시간을 거의 정확하게 예측해낼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제작 시, 시작 횟수를 줄일 수 있게 되어 EV 개발 기간을 30~50%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소닉이 자체 개발한 2인승 EV를 통한 주행 데이터와 비교해 본 결과, 소프트웨어의 예측과 거의 일치했다고 한다. 앞으로 다양한 EV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확성을 높이고, 유럽과 미국 및 중국의 EV 규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파나소닉은 자동차용 배터리와 충전기, 변압기 생산 기업이다. 모터 및 제어기기의 연구도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스템 제공을 통해, 완성차 제조사의 EV 주행에 관련된 부품 판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차 개발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기술 채택 등으로 인해 자동차 자체가 복합해져 개발 공정이 길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가 설계와 시작을 반복한 후에 부품을 발주하는 기존 방식에서 부품제조업자가 부재의 설계 및 배치를 정리하는「시스템 인테그레터(Integrator)」로서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이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의 성능 예측 분야에서는 독일의 기업 Bosch와 Continental이 앞서나가고 있다. 파나소닉은 향후 보급이 예상되는 EV 분야에서 신속히 자사의 예측 기술 발매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파나소닉은 차량 사업 매출을 2018년에 2015년과 비교해 50%가 넘는 2조엔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소프트웨어의 활용으로 성장 분야인 리튬이온전지 및 운전 지원 기술에서 한 층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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