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창조 (13) : 독창적 미래를 창조하는 힘 -- 풍부한 발상으로 새로운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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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17.4.2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Writerhjtic
- Date2017-05-02 10:32:50
- Pageview479
미래를 창조 (13): 도쿄대학 정보이공학계 이시카와(石川) 교수
독창적인 미래를 창조하는 힘
풍부한 발상으로 새로운 시점을 쫒는다
-- 기본자세 --
일본의 산업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규 분야를 창출하여 새로운 응용을 전개해 나갈 때, 뒤쫓아가는 고질적인 체질에서 탈피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미래를 만드는 힘은 독창성 안에 있다. 그 힘을 이끌어내는 기본 자세를 정리해 두고 싶다.
새로운 성과가 요구되고 있다. 새롭다고는 해도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나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실현한다고 해도 새로운 가치는 생겨나지 않는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야만, 혹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실현해야만 새로운 가치로 이어지는 성과가 된다. 성능을 개량하는 경우도 아주 약간의 개량은 별로 의미가 없다. 성능이 열 배, 백 배, 천 배가 되어야만 새로운 사회의 가치가 창출된다.
때로는 지상주의적으로 내려지는 평가도 일종의 패러독스를 포함하고 있다. 왜냐하면, 만약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면, 그 기준 혹은 논리가 이미 존재하는 것이며, 이미 누군가가 생각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역시 뒤쫓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표방자가 많은 PDCA 사이클도 기존의 가치에 근거하여 예정조화를 실현하는 수단일 뿐, 독창성을 추구하는 연구에서는 백해무익하며 새로운 가치도 창출되지 않는다. 평가를 중시하면 독창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는다.
-- 새로운 가치 --
또한, 아직 Linear Model에 집착하여, 지나친 요소환원주의 이외에는 수단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좋은 요소기술은 활용된다는 망상에서 새로운 가치는 생겨나지 않는다. 기존의 기술이나 기존 요구의 연장선상에서 밖에 생각할 수 없다면, 미래의 요구는 파악할 수 없다는 사실, 주어진 과제의 해결만으로는 물건은 만들 수 있어도 새로운 가치는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현재의 요구를 분석하여 테마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 버리는 것이나 마켓드리븐 이외의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도 문제다.
-- 실적을 한 번은 부정 --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적은 한 번은 부정해 보는 것, 극론, 극한을 생각해 보는 것, 기술적으로 끝까지 집착하는 것, 기본으로 회귀하는 것 등의 사고가 유효하다. 가설연역적인 사고로서,「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사고에서 독창적인 기술로 연결시키는 것이나 복수의 기술을 융합시키는 방법으로 새로운 시점을 도입하는 것은, 새로운 가치창조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연구의 가치는 연구자나 사업자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결정하는 것이다. 사회수용성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사업화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연구자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독창성은 리스크를 초래하며, 연구 단계에서는 사회적 평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들 개발 리스크를 제거하지 않으면 진정한 독창성은 생겨나지 않는다. 따라서 구조적인 위기 관리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개발을 중시하고, 시스템 가치창조로 이어지는 풍부한 발상을 지닌 연구자와 사회 기반의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