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 응집 방지 -- 쇼와대 물질 개발, 치료약 실용화 목표
-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4.1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14 13:35:29
- 조회수370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의 응집 방지
쇼와대학 등 물질 개발, 치료약의 실용화 목표
쇼와(昭和)대학의 후쿠하라(福原)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이라고 하는 단백질「Amyloid β」가 독성이 강한 덩어리로 응집하는 것을 방지하는 물질을 개발하였다. 응집하기 전에 결합함으로써, 단백질이 모여 신경 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것을 방지한다. 배양 세포의 실험에서는 세포의 사멸이 약 3분의 1 이하가 되었다. 올해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확인,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약으로서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응집 방지 물질의 개발은 쇼와대학과 나고야시립대학,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와의 공동연구의 성과다. 알츠하이머병은 Amyloid β가 뇌 속에 축적되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Amyloid β는 주변의 세포에 활성탄소를 발생시킨다. 그리고 응집하는 성질이 있어, 42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는 Amyloid β가 모일 때가 가장 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 타입의 Amyloid β에 주목하였다. 이 구조의 일부에는 물에 쉽게 녹지 않고, 서로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다. 그 일부와 동일한 구조를 아미노산을 연결하여 인공적으로 만들어, Amyloid β와의 결합력을 높이는 산(酸)을 붙인 성질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응집하기 전에 Amyloid β와 결합하도록 하였다.
실험에서는 사람의 신경세포를 배양하여 Amyloid β와 개발한 성질을 첨가하였다. 관찰해 본 결과, Amyloid β는 결합하기 어렵게 변해 있었고, 세포 사멸도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활성산소의 양도 절반으로 줄었다.
개발한 성질은 항체의약 등과 비교하여, 분자량이 작으며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인체에는 뇌에 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구조가 있지만, 물질이 통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현재의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약은 진행을 늦추는 것밖에는 할 수 없다. 국내외에서 항체 등 다양한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지만, 유망한 물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후쿠하라 교수는「Amyloid β의 응집 덩어리가 발생하기 어렵도록 하는 것뿐 아니라, 활성탄소를 줄이는 효과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올해 동물실험을 통해, 실용화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