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AI와 미래, 새로운 분업(3) : 대국적 판단은 사람 몫 -- 투자운용, 심층학습으로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4.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7-04-07 10:32:13
  • Pageview712

AI와 미래, 새로운 분업 (3)
대국적인 판단은 사람의 몫
투자신용 운용, 심층학습으로 상세하게 보고

미쓰비시UFJ국제투신은 인공지능(AI)의 판단을 요구하는 투자신탁「AI 일본주식 오픈」을 운용하고 있다. 증권회사가 2월 1일부터 지점이나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3월 말 자산 총액은 107억 엔이 되었다.

시로타(代田) 대표는 판매가 순조로운 이유에 대해「펀드매니저의 감각이 아니라, 객관적인 기준으로 운용했으면 좋겠다는 개인 투자가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국제투자신탁에 대해, 매매하는 종목이나 타이밍을 조언하고 있는 것은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이다. 운용 20년이 넘는 베테랑, 오카모토(岡本) 치프 펀드매니저가 AI와 2인3각으로 조언을 한다.

오카모토 씨는 매일 아침 8시에 도쿄 본사에 출근하면, 컴퓨터를 열고 AI에게서 보고를 받는다. 가격이 오를 것 같은 종목, 주가지수선물을 파는 시기를 알려 준다.「사람은 도저히 커버할 수 없는 업무량이다」

AI의 분석 작업은 4개. 문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Text Mining을 사용하는 것이, 국내 상장 기업 약 2,000개의 결산 단신이나 유가증권 보고서를 보고 안정고배당 종목을 선별하는 작업, 블룸버그 뉴스나 분석가의 이익 예상을 바탕으로 단기 투자를 위한 조목을 선별하는 작업이다.

뇌 구조를 모방하여 데이터의 특징을 배우는 심층학습으로 투자가 심리나 외환, 금리 등 300개가 넘는 요인과 선물 시세의 관계를 산출한다. 하나는 이튿날 시세의 상승과 하락을 매일 예측한다. 다른 하나는 1개월 후의 상승과 하락을 매일 예측하는 작업이 있다.

-- 세계를 읽다 --
단, 중요한 것은 AI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시로타 씨는「시세의 큰 변환기를 판단하는 것은 인간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대국적인 판단이 인간에게 남겨진 일이라고 한다.

오카모토 씨는 2008년의 미국 금융위기와 같은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를 주시하고 있다. 전체를 관망하는 하나의 툴로서, 주가지수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차트분석을 사용한다.

인간은 모든 상장 기업의 정보를 빈틈없이 체크할 수 없다. 그만큼 AI의 능력은 분명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취급하는 정보의 종류는 미리 결정되어 있다. 정해진 범위를 끊임없이 조사하는 해상 레이더와 같은 것이다.

AI가 할 수 없는 대국적인 판단이라는 것은 예를 들면, 동일한 문제를 둘러싼 다른 어프로치를 비교하는 것이다. AI가 제출한 대답에 대해, AI에 프로그램되어 있지 않은 관점으로 생각한다. 그 재료는 어제 읽은 책일지도 모르고, 방금 전 들은 전문가의 의견, 지금 대화하고 있는 동료의 견해일지도 모른다.

세계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와 같은 큰 흐름의 파악도 AI에게는 어렵다.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고 느껴도 전체상이 보이지 않을 때, 인간은 목적을 가지고 스스로 조사하려고 한다. AI는 스스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고, 지시 받은 것 밖에 하지 않는다.

-- 감시역할 담당 --
운용의 상세 사항을 살펴보면, 수집한 자금 중 최대 24%까지는 AI가 무엇을 조언하더라도, 인간이 움직이게 하는 설계로 되어 있다. AI와의 분업 상, 인간이 담당하는 일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실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인간이 전혀 관여하지 않은 AI 투신 개발을 생각하고 있다.「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시로타 씨는 말한다. 급속한 AI 테크놀로지 발전을 보고 있으면, 이것이 실현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그러나 현시점에서는, AI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활용하더라도 인간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인간과 AI의 분업 방식은, 앞으로 직장 수만큼 구축될 것이다. 일본생명이 3월에 사용하기 시작한 AI의 경우, 인간은 감시역할을 담당한다.

AI는 소비자와 대면하는 영업사원 3만 명을 대상으로, 제안해야 하는 보험상품을 실시간으로 가르친다. 가족 구성이나 연수입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조언을 한다. 지금까지는 상품개발부의 직원이 시스템의 뒤편에서 수작업으로 입력을 했었다.

3월 말까지 상품개발부의 조사관이었던 다지마(田島) 씨는 이 부서의 업무가 AI의 잘못된 지시를 발견하고 바르게 고치는 것으로 변했다고 설명한다. AI를 감시하고, 브레이크를 밞음으로써 영업사원과 AI와의 하이브리드한 비즈니스가 성립한다.

AI의 자동화 파워에 시선을 뺏기기 쉽지만, 기업은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AI는 대국관을 갖고 있지 않고, 자신의 업무를 스스로 뒤돌아 볼 수도 없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리더십이 없으며, 스스로 목표를 만들 수 없다.

그것은 모두 인간의 역할이며, AI의 보급에 따라 점점 더 그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각각이 잘 하는 일, 못하는 일을 어떻게 밸런스를 맞출 것인가라는 분업 디자인이 기업의 경영 테마가 된다.

  -- (4)에 계속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