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공유 지원 -- 자동차 주행정보, 부품개발 및 카셰어링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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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4.3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4-07 10:27:18
- 조회수516
빅데이터 공유 지원
자동차 주행정보, 부품개발 및 카셰어링까지도
-- 정부가 지침, 분쟁을 막는다 --
자동차 주행 및 공장설비의 가동상황을 나타내는 빅데이터를 기업이 쉬게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경제산업성이 지침을 정리하여 일부 기업이 데이터를 독점하거나 이익을 챙기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계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한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시대를 겨냥하여 일본기업의 강점인 조정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정보기반을 마련한다.
산업구조심의회(경제산업상의 고문기관)의 부회에서 협의하여 5월에 지침을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여름에 결정할 성장전략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빅데이터 이용의 권한을 둘러싸고 기업간에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의 중재제도를 신설한다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주행하는 자동차 및 공장 등으로부터 많은 데이터를 얻고 있으나, 현재는 업체가 독점적으로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업체의 지견으로만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산성은 많은 기업에 관련된 정보 인프라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침으로는 기기의 납품이나 사업제휴의 계약을 체결할 때, 개별데이터의 이용권이 어느 기업에 있는지를 명확히 명시하도록 요구한다. 기업기밀 외에는 원칙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하여 데이터 활용에 신중한 입장이었던 부품업체 등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음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의 활용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도 기업간에 사전에 정할 것을 요구한다.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는 분야로써는, 먼저 자동차, 공작기계, 건물 유지보수에 관하여 구체적인 계약의 결정 방안을 예시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부착된 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가 어떤 상황에서 미끄러졌는지에 관한 정보가 타이어 업체와도 공유된다면 안전한 타이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및 카셰어링 등의 새로운 이용형태의 도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차재 시스템업체 및 랜터카 회사와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본보기가 된다.
IoT를 공장에서 활용하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으며, 화낙(FANUC)은 NTT 등과 협력하여 공작기기 및 로봇을 인터넷에 연결하여 생산 효율을 개선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DMG모리세이키(森精機)는 인터넷에 연결된 공작기계의 시큐리티 강화로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결정했다.
공작기계업체가 계약에 의거해 기기의 가동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면 고장의 징후를 찾아내어 미연에 부품을 교환하는 서비스 및 설비의 가동률이 높아지게 조언하는 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다.
제품의 수발주 상황 등의 데이터까지 공유한다면 기업연합(카르텔)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며, 지침에서는 제외하도록 요구한다. 계약 교섭 중에 거래상의 우위의 입장을 내세워 데이터를 독점 가능하게 하는 것은 독점금지법위반(우월적 지위의 남용)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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