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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편집으로 피부 재생 -- 후지필름, 노화 규명
  •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7.3.2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Writerhjtic
  • Date2017-03-30 15:42:02
  • Pageview433

게놈 편집으로 피부 재생
후지필름, 노화 규명

-- 화장품 개발에 활용 --
후지(富士)필름은 23일, 유전자의 특정 부분을 제거하거나, 다른 유전자를 삽입하는 등의 조작기술「게놈 편집」을 이용해, 인공 피부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피부 트러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피부와 거의 비슷한 상태의 피부 재생이 가능해졌다.

후지필름은 도쿄의과치과대학의 난바(難波) 교수와의 공동 연구에서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이라고 불리는 게놈 편집 기술을 사용하였다. 먼저, 인간의 피부 세포로부터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IGF-1」를 제거한다. 「IGF-1」은 노화에 의해 감소되는 단백질의 일종이다. 이 유전자를 많이 제조해, 배양액 안에 담가두면, 2주 만에 피부가 완성된다.

후지필름은 일련의 제작 과정에 대해「훼손된 유전자를 3차원 배양해 피부 견본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화로 인해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는 원인을 규명할 수 있게 되었다. 「IGF-1」이 없으면, 있을 때에 비해 피층 두께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피층 두께는 피부의 탄력과 관계가 있다.

지금까지, 배양해온 세포를 바탕으로 유전자 기능을 살펴보기 위해 표적이 되는 유전자의 발현을 약화시킨 세포를 제작, 일반 세포와 비교해왔다. 그러나 약품의 이용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완전히 발현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동시에 표적 이외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과제도 발생하였다.

후지필름은 피부 견본을 사용해 노화 및 주름, 색소 침체 등, 피부 트러블의 원인에 효과가 있는 화장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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