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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압축 기술에 열기 -- IoT시대, 원격조정이 필수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3.2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Writerhjtic
  • Date2017-03-29 09:01:00
  • Pageview752

영상 압축 기술에 열기
IoT시대, 원격조정이 필수

대용량의 영상을 압축하는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시대에 지금까지보다 적은 데이터량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전송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감상 목적뿐만 아니라 원격 조작 및 감시작업에 있어서 영상이 느려지거나 누락되는 것은 커다란 문제가 될 수 있다. 통신회사 및 동영상 전송회사, 대학 연구팀도 열의를 갖고 개발에 착수했다.

NTT 미디어 인텔리전스 연구소의 아오미즈(青水) 연구원팀은 8K 및 4K의 영상을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8년에 본방송을 예정하고 있는 4K영상은 지상 디지털방송 보다 정보량이 많다. 한정된 통신 속도에서 지연 및 로스를 절감시키는 것이 과제이다.

NTT의 신기술은 영상이 정교한 부분은 작게 분할하여 압축시키고 단순한 부분은 크게 분할한다. 예를 들어, 야구 시합을 방영할 때 투수의 동작은 세세하게 블록으로 나눠서 압축되지만, 거의 움직임이 없는 구장 내의 펜스 등은 커다란 블록으로 압축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데이터 압축 및 전개에 드는 계산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한 NTT는 고화질의 영상을 다루는 대규모 집적회로(LSI)를 조합시켜 8K영상을 처리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아오미즈(青水) 연구원은 「영상을 4개로 분할하여 각 LSI가 처리하게 함으로써 더욱 효율이 높아졌다」라고 말한다. 방송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분야에서도 데이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송하는가가 과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 전송 서비스의 미국 회사인 넷플릭스(Netflix)와 남미 캘리포니아 대학, 프랑스ㆍ낭트 대학과 공동으로 압축 기술을 개발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동영상 씬(Scene)을 해석하여 압축률을 바꿀 수 있다. 씬의 변화가 눈에 띄지 않을 때에는 화질보다 데이터량을 작게 하는 방법을 우선시한다. 통신 데이터 량을 억제해 복원 처리의 부담을 줄인다.

통신환경이 불안정한 곳이나 통신 속도가 느린 지역에서도 깨끗한 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안으로 서비스 개시를 검토하고 있다. IT가 발달한 사회에서 영상이 느린 것은 치명적이다. 공장에서 로봇 암(ARM)에 부착한 카메라 영상이 느려지면 움직임을 알 수 없으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화질의 영상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도도 시작되었다. 츠쿠바(筑波) 대학의 야마기와(山際) 교수와, 큐슈(九州)공업대학의 사카모토(坂本) 교수팀과 공동으로 풀하이비전(HD)의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신 기술에서는 전용의 LSI를 사용한 스트림 압축이라고 불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압축 데이터 자체에 복원을 위한 정보를 저장해 놓는다. 압축 데이터가 수신기에 전달되면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열어간다. 흘러 나오는 영상 데이터를 연속해서 압축시키거나 복원시킬 수 있다.

신 기술에 의해 10미터 정도 떨어진 장소로도 깨끗한 화상을 전송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30센티미터 정도가 한계였다. 산업용 로봇 외에도, 사이드 밀러 대신에 카메라로 후방을 감시하는 새로운 자동차 등에서의 활용도 예상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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