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잉카, 오사카에서 2027년도 상용 운항 -- SkyDrive 등 6사 컨소시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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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6.05.1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6-07-21 10:40:42
- 조회수50
플라잉카, 오사카에서 2027년도 상용 운항
SkyDrive 등 6사 컨소시엄 설립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시범 비행 등을 통해 플라잉카(eVTOL: 전기수직이착륙기)의 존재를 널리 알린 오사카에서, 이르면 2027년도 상용 운항 개시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오사카부, 오사카시, SkyDrive(아이치현), 오사카시고속전기궤도(Osaka Metro), Soracle(도쿄, 스미토모상사와 일본항공(JAL)의 합작회사), 마루베니 등 6개 기관은 2026년 5월 8일, 오사카시 미나토구의 오사카항 버티포트에서 ‘오사카항 버티포트를 거점으로 한 플라잉카 상용 운항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에 앞서 상용 운항을 실현하고, 복수 사업자가 해당 버티포트를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설립에 합의했다.
오사카부의 요시무라(吉村) 지사는 "우리의 목표는 오사카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eVTOL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2027년도 이후 오사카항 버티포트를 거점으로 상용 운항을 실현하고 싶다. 컨소시엄 회원을 널리 모집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곳에서 사업화를 진지하게 추진할 사업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 긴급 이착륙장과 하천 상공 활용을 검토 --
바티포트는 eVTOL 전용 이착륙장이다. 오사카항 버티포트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대비해 2024년 1월에 오사카시가 실시한 공모에 선정되어 Osaka Metro가 2025년 3월에 정비를 완료했다. 시설에는 eVTOL 정비를 위한 격납고, 최종 접근·이륙 구역(FATO: Final Approach and Take‑Off area), 얼굴인식 체크인부터 실물 모형 기체 탑승까지 체험할 수 있는 여객 시설이 있다. 또한 온디맨드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되는 환승 거점 기능도 있다.
킥오프 회의에 참석한 Osaka Metro의 가와이(河井) 사장은 오사카항 버티포트가 지금까지의 운용 실적과 운항 사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eVTOL의 상용 운항을 위해 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도 실증 비행에 필요한 시설 기능을 보강하고, 2027년도 이후 여러 기체가 상용 운항하는 상황을 고려한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가와이 사장은 "격납고는 1동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증설할 계획이며, 고압 충전 시스템도 설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Osaka Metro는 오사카항 버티포트 외에도 오사카 모리노미야 신역(新驛) 옥상에 2028~2029년경 새로운 버티포트를 개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SkyDrive의 후쿠자와(福澤) CEO는 2028년에는 오사카항과 모리노미야를 중심으로 관광 비행과 단거리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음 단계로는 2030년 이후 주요 지역 간 이동 서비스를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1) 버티포트 관련 규제 개선, (2) 미활용 기존 인프라 활용, (3) 행정기관의 지원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1)의 경우, 현행 규정에서는 면적 약 1만 2000㎡의 오사카항 버티포트에서도 FATO를 1면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버티포트의 접근 표면은 헬리콥터 기준과 동일한 '1/8 경사'(수평거리 8m당 수직으로 1m 상승하는 경사)로 설정되어 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eVTOL을 운용함으로써 이러한 규제가 폐지된다면 FATO를 증설해 운용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
(2)에 대해서는 도심에서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기존 인프라 활용이 필수적이므로, 오사카 시내에 있는 146곳의 비상 이착륙장(H마크) 등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자와 CEO는 "H마크는 eVTOL의 이착륙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법률 개정도 필요하지 않다. 급속충전기 등의 설비를 갖추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천 상공을 비행 항로로 지정하고, 하천부지에 긴급 이착륙 지점을 정비함으로써 도시 교통 문제 해결에도 나설 계획이다. 다만 현재 하천 공간 활용에는 법규제, 인프라 및 설비, 사회적 수용성 등의 과제가 있다.
-- 2026년도에 오사카에서 실증 비행 --
Soracle은 오사카·간사이 지역에서의 상용 운항 계획도 공개했다. 2026년도 중에 오사카부·오사카시 지역에서 실증 비행을 실시하고, 2027년도 하반기 이후 상용 운항 개시를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 비행과 두 지점 간 운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Soracle은 미국의 eVTOL 제조사 Archer Aviation과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으며, Archer Aviation이 개발 중인 'Midnight' 기종을 최대 100대까지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마루베니는 2026년 5월 8일, 오사카부 및 오사카시와 ‘오사카에서의 플라잉카 상용 운항 실현과 산업 진흥을 위한 연계 협정’을 체결했다. 2028년도에는 일부 노선과 관광 비행을 중심으로 상용 운항을 시작하고, 2029년도에는 두 지점 간 정기 운항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마루베니는 영국의 eVTOL 제조사 Vertical Aerospace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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