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케나카공무점, CLT 벽으로 제진 성능 부여 -- 철골구조 빌딩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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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6.05.1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6-07-20 10:26:38
- 조회수102
다케나카공무점, CLT 벽으로 제진 성능 부여
철골구조 빌딩에 첫 적용
다케나카공무점은 중고층 빌딩용 새로운 목질 제진벽 기술 ‘KiPLUS WALL DAMPER’를 개발했다. 오카야마시에서 건설 중인 10층 철골구조의 ‘주긴 마루노우치 빌딩’에 처음 도입해 제진 성능을 부여한다. 마루노우치 빌딩은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진벽은 CLT(직교집성판) 패널의 측면에 ‘コ’ 형태의 강판을 양쪽에서 끼워 넣어 일체화한 것이다. 벽의 위아래에 표면을 알루미늄으로 코팅한 강판인 ‘알루미늄 용사 플레이트’를 고장력 볼트로 고정하고, 철골 보(梁) 등 건물 골조에 부착한다. 이 강판의 접합부가 지진 발생 시 건물의 흔들림과 변형을 마찰력으로 억제해 제진 효과를 발휘한다.
2026년 5월 8일, KiPLUS WALL DAMPER를 처음 도입하는 마루노우치 빌딩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빌딩을 덮고 있던 비계가 해체되기 시작한 시점으로, CLT 패널을 사용한 목재 외관이 마침 외부로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 오카야마현의 목재와 CLT 활용을 요청 --
주긴 마루노우치 빌딩은 연면적이 약 5950㎡인 임대 오피스 빌딩이다. 발주자는 기비흥업(吉備興業, 오카야마시)이며, 주긴파이낸셜그룹(FG) 산하의 그룹사가 입주한다. 오카야마시 중심부에 흩어져 있던 그룹사 사무실을 마루노우치 빌딩으로 집약해 그룹 간 협력을 강화한다. 주긴FG 본사 인근에 위치한 부지에서 2025년 5월에 착공했다.
마루노우치 빌딩의 콘셉트는 ‘오카야마의 나무에 둘러싸여 일한다’이다. 기비흥업은 오카야마현에서 생산하는 목재와 CLT를 사용해 환경 성능을 높인 빌딩 건설을 요구했다. 설계를 담당한 다케나카공무점은 빌딩 외부 주변부에, 저층부터 고층까지 이어지도록 CLT 목재 벽면을 배치. 나무들에 둘러싸인 빌딩을 형상화했다.
시공은 다케나카공무점, 오모토구미(오카야마시), 아이사와공업(오카야마시), 후지키공무점(오사카시) JV(공동기업체)가 담당. CLT는 모두 메이켄공업(오카야마현)에 발주했다. 메이켄공업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대형 지붕 링에 사용된 CLT 패널을 공급하는 등 일본 국내 CLT 대기업이다.
빌딩 1~2층에 설치되는 공용부에서는 바닥과 벽, 천장 마감재에 오카야마현에서 생산하는 목재를 중심으로 사용한다. 3~10층까지는 사무실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급배수 설비와 수직 동선 등 핵심은 남측에 집중 배치했다. 북측에는 층당 약 400㎡ 규모의 업무 공간을 마련했다. 고층 업무 공간에서는 북동쪽에 시의 관광 명소인 오카야마성이 보인다.
구조는 철골구조이며, 일부는 목조이다. 업무 공간 주변에 3.6m 간격으로 철골 기둥을 세우고, 기둥 사이에 폭 약 1.2m의 CLT 패널로 마감한 목재 벽을 배치했다. 목재 벽 중 2층부터 7층까지 총 36곳에 KiPLUS WALL DAMPER를 적용해, 순수 라멘 구조의 내진 구조를 갖춘 건물에 제진 성능을 추가했다.
다케나카공무점 오사카본점 설계부의 아카호리(赤堀) 주임은 “시간이력 지진응답해석으로 검증한 결과, 지진 발생 시 층간 변형각을 최대 약 20% 감소시키는 제진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KiPLUS WALL DAMPER는 2021년경에 개발을 시작한 기술로, 마루노우치 빌딩 계획이 시작된 2023년이 바로 실험 결과를 정리하던 시기였다. 건축기술 인증을 취득하기 전 단계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부가 제진 방식으로 채택했다.” 다케나카공무점 기술연구소 건설·환경기반연구부 가네자와(金澤) 연구주임은 도입 경위를 이렇게 설명한다.
처음 도입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건물 본체 착공 전에 실물 크기의 목업을 제작해 시공 방법을 확인했다. 마루노우치 빌딩 건설 현장의 부소장을 맡고 있는 다케나카공무점 히로시마 지점 작업소의 마쓰오카(松岡) 수석 엔지니어는 “당사 설계자와 시공 방식을 협의한 결과, 제진벽을 상층의 철골 보에 부착하는 단계까지 현장 야드에서 사전 조립한 뒤, 이를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건물 본체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다케나카공무점은 이번 시공 실적을 기술 개발에 피드백하고, 건축기술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한다.
발주자는 환경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기준 1차 에너지 소비량을 50% 이상 절감하는 ‘ZEB Ready(Net Zero Energy Building Ready)’ 인증 획득을 전제로 한 사양을 선택했다.
기비흥업은 주긴FG 산하의 C큐브컨설팅(오카야마시)에 마루노우치 빌딩의 LCA(생애주기평가) 산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1㎡당 연간 CO₂ 배출량은 97kg으로 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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