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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쓰포토닉스, 양자 관련 기기를 주력 사업으로 --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노린다
  •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26.04.2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6-07-02 10:27:25
  • 조회수56

하마마쓰포토닉스, 양자 관련 기기를 주력 사업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노린다

하마마쓰(浜松)포토닉스가 양자컴퓨터 관련 기기를 미래의 주력 사업으로 규정했다. 사업부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문 조직을 중심으로 레이저와 검출기 등 요소 기술의 연구 개발 및 마케팅을 추진. 2030년경에는 양자 기술에 관련된 광학 기기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하마마쓰포토닉스는 양자 관련 시장용으로 자사의 강점인 고정밀·고감도 광학 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양자 관련 기기 매출을 2030년까지 2025년의 3.5배 수준인 약 70억 엔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全社)적 추진 체제를 구축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양자 비즈니스 전략실’이다. 기술, 영업 등 각 사업부에서 인재를 모아 CFT(Cross-Functional Team) 체제를 구축해 시장의 니즈 선점과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대규모화와 연산 능력 향상을 뒷받침하는 레이저 및 이미지 검출기의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투입해 나갈 예정이다. 하마마쓰포토닉스의 마루노(丸野) 사장은 “국내외 양자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대규모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정부와의 연대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스타트업인 Yaqumo(도쿄)를 비롯해 NTT, 오사카대학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양자·AI 융합기술 비즈니스 개발 글로벌 연구센터(G-QuAT)’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해외의 양자 관련 기업 중에서는 미국의 IonQ와 QuEra Computing, 이스라엘의 Quantum Machines 등, 유력 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 계기는 바텀업(Bottom-up) 조직 결성 --
하마마쓰포토닉스는 양자 관련 요청과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2021년에 20~30명 정도의 사원들이 모여 커뮤니티 조직 ‘QuCore’를 결성했다. 각 사업부의 경계를 뛰어넘어 양자 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술자와 영업 담당자 등으로 결성된 바텀업 조직이었다. 당초에는 자주적인 스터디 활동이나 정보 수집 등을 담당했다.

QuCore가 결성되었을 때에는 양자 기술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았다. 그러나 결성 후 몇 년이 지나자 수많은 양자 스타트업들이 등장했고, 정부와 민간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급증했다. 이후, 전시회 활동과 스터디 활동을 통해 기여해 온 QuCore의 성과가 경영진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사 차원에서 양자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가자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2024년 10월, 마루노 사장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양자 비즈니스 전략실이 설립되었다. 미국 법인에서 연구 지원 및 마케팅 매니저(Research Support & Marketing Manager)를 맡고 있는 프리차드 씨도 초기부터 QuCore의 활동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사 차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현재는 전 세계 저명한 연구자들과도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양자 정보 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샤프만 물리학과 교수와는 미국의 마케팅 팀이 주도하여 관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지견을 활용한 기술 개발이 하마마쓰포토닉스의 높은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 광범위한 광기술의 융합이 강점 --
하마마쓰포토닉스가 제공하는 광학 기기는 양자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큐비트의 포획 및 제어에 빛을 이용하는 방식의 양자컴퓨터에서는 레이저, 공간 광 위상 변조기(LCOS-SLM), 이미지 검출기(qCMOS 카메라 등)와 같은 기기가 필수적이다. 하마마쓰포토닉스는 이러한 요소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에도 경쟁사들이 있지만, 이러한 기술들을 모두 갖춘 기업은 하마마쓰포토닉스가 유일하다.

양자 비즈니스 전략실의 쓰치야(土屋) 시니어 엑스퍼트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토털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한다.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춰 기술을 조합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양자컴퓨터 중에서 중성원자, 이온 트랩, 광 양자 등의 방식은 레이저나 검출기의 성능만으로 컴퓨터 전체의 성능이 좌우된다. 하마마쓰포토닉스는 레이저를 새로 설계하거나, 기기를 조합한 유닛을 고객 별로 최적화하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

-- 차세대 기술에서도 존재감 드러내 --
최근 양자컴퓨터의 산업 응용을 위한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성원자 방식의 양자컴퓨터의 경우, 향후 더 많은 큐비트가 탑재된 실물 양자컴퓨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카메라와 다화소·고감도 카메라, 다화소 LCOS-SLM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양자컴퓨터의 큐비트는 노이즈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레이저의 안정화 기술도 필수적이다.

하마마쓰포토닉스는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지원을 받아 2027년까지 3년간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 지금까지 개발해 온 광자 수를 식별할 수 있는 저(低)노이즈 카메라와 LCOS-SLM 분야에서 쌓아온 실적을 활용하며, 이온 트랩이나 광 양자 방식으로도 응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여러 대의 양자컴퓨터를 조합해 계산 능력을 높이는 ‘분산 컴퓨팅’ 연구에도 하마마쓰포토닉스의 광학 기기가 제공되고 있다. 이 영역은 오사카대학 등에서 연구가 추진되고 있으며,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1만 큐비트를 넘어서는 대규모 양자 컴퓨터에서 이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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