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DI, 10개월 만에 오사카사카이 데이터센터 개설 -- 샤프 공장을 전용해 코스트 절감
-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6.01.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6-03-24 09:13:21
- 조회수182
KDDI, 10개월 만에 오사카사카이 데이터센터 개설
샤프 공장을 전용해 코스트 절감
KDDI가 2026년 1월 22일, 오사카(大阪)부 사카이(堺)시에 ‘오사카사카이 데이터센터’를 개설했다. 구(舊) 샤프사카이공장에서 사용되던 설비의 일부를 전용, 용지 취득 후 약 10개월 만에 가동을 개시했다. 여기에서는 사진과 함께 오사카사카이 데이터센터(DC)의 내부를 소개한다.
공장을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면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KDDI 핵심기술통합본부 솔루션기술운용본부의 오노(大野) 기술부장은 “공장용으로 만든 설비를 어떻게 데이터센터용으로 바꿀지에 대한 시행착오가 매우 힘들었다. 샤프와 협력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설비와 사용할 수 없는 설비를 구분해 설계를 검증해 나갔다.”라고 말한다.
원래 3년 정도 걸린다고 알려진 데이터센터 신설을 약 1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가동까지 개시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냉각·전원 설비를 전용한 점이 있다. 필요한 개보수와 검수 작업을 조기에 판단해 신설하는 설비와 관련된 공사를 최소화하여 설계·시공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했다.
오사카사카이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약 5만 7,000평방미터의 지상 4층 건물이다. 주로 3층과 4층에 서버룸이 있으며, 앞으로 1층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부터는 공장 설비를 전용한 데이터센터 내부를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 수냉에 대응한 서버룸 --
우선 서버룸부터. 서버룸에는 엔비디아의 서버 ‘NVIDIA GB200 NVL72’가 설치·운용되고 있다. 앞으로 시대 흐름에 맞춰 GB200 이외의 서버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서버실의 파란 배관에는 19~22도의 냉수가 흐르고, 빨간 배관에는 서버의 열을 회수하여 냉수에서 약 7도 정도 따뜻해진 물이 흐른다. 서버룸에는 랙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CDU(냉각분배장치)라는 설비가 있다. 기본적으로 동일한 물이 순환되고 있으며, 서버에서 회수한 온수를 냉각할 수 있는 물로 만든다. CDU에서 물을 냉각할 때는 아래층에 있는 터보 냉동기에서 공급되는 차가운 물을 사용한다.
서버 랙 중 하나가 NVIDIA GB200 NVL72이다. 1U에 두 개의 GB200이 들어 있다. GB200은 엔비디아의 NVLink와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사진 중앙에 보이는 검은 장치가 NVLink 스위치이다.
-- 변압기와 전기실 등의 전원 설비 --
변압기는 전력회사로부터 공급되는 고전압 전기를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압으로 변환하는 설비이다. 1층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전 공장 때 그대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KDDI에 따르면, 최대 30메가와트까지 대응 가능한 변압기가 두 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중 하나는 백업용이라고 한다.
수전반에서 변압기까지는 간사이전력(関西電力)으로부터 7만 7,000볼트의 전기가 공급된다. 이것을 변압기를 통해 6,600볼트로 변환한다. 그 다음 3층에 있는 전기실에서 415볼트로 변환해 서버에 전력을 공급하는 흐름이다. UPS(무정전 전원 장치)는 3층 전기실에 설치되어 있으며, 15분 동안 견딜 수 있는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 AI 데이터센터를 뒷받침하는 냉각 설비 --
마지막으로 냉각 설비를 살펴보자. 주요 냉각 설비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1층에 설치되어 있는 ‘터보 냉동기’이다. 서버룸의 공조기 및 수냉 방식에 사용되는 앞서 언급한 CDU에 냉수를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
터보 냉동기는 터빈으로 압축된 냉매 가스를 냉각탑에서 나오는 냉각수로 액화시키고, 액화된 냉매가 기화될 때 발생하는 기화열을 이용해 냉수를 만든다. 이 냉각수에는 산업용수를 사용한다. 열을 가진 냉각수는 냉각탑으로 보내 순환시킨다.
냉각탑에 보내진 열을 회수한 냉각수는 외부 공기와 접촉된다. 물이 기화할 때 발생하는 기화열을 이용해 냉각수를 식히는 구조이다. 증발하면 물이 사라지기 때문에 항상 일정량이 되도록 산업용수를 보급수로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KDDI는 구 샤프사카이공장의 전원 설비와 냉각 설비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AI 데이터센터로 변신시켰다. KDDI의 마쓰다(松田) 사장 겸 CEO는 “약 100억 엔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한다.
KDDI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냉동기와 변압기 등의 설비를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었다는 점, 시공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시공 비용을 억제할 수 있었던 점이 100억 엔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 끝 --
Copyright © 2025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