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튜링, E2E 자율주행에 Linux 채택 -- 컨테이너와 Python으로 테슬라 추격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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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5.11.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6-01-13 10:49:34
- 조회수496
튜링, E2E 자율주행에 Linux 채택
컨테이너와 Python으로 테슬라 추격 1부
End-to-End(E2E) 자율주행 스타트업 튜링(Turing, 도쿄)은 차량탑재 소프트웨어 기반에 Linux와 가상화 기술 ‘컨테이너’를 채택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IT 업계에서 널리 보급된 기술이지만, 실시간성이나 안전성을 중시하는 차량제어계 소프트웨어에 채택하는 것은 드물다. E2E의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개발 규모가 방대하고, 기능이 풍부한 IT 업계의 표준기술을 활용하지 않으면 앞서가는 미국과 중국 기업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튜링은 2021년 창업해, 차량 주변의 인식부터 판단∙제어까지 AI에게 맡기는 E2E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추진해왔다. 2030년에 모든 장소에서 운전자의 감시가 필요 없는 ‘레벨5’의 완전 자율주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Linux 외에는 가시밭길' --
현재 E2E의 AI 모델을 탑재한 실험 차량이 도쿄 도내에서 약 20대가 주행하고 있으며, 그 차량의 소프트웨어 기반 OS(기본 소프트웨어)에 Linux 베이스의 ‘Ubuntu’를 채택하고 있다. Linux는 서버의 대부분에 사용되는 오픈소스 OS로, 개발자가 전세계에 있고, 라이브러리(재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부품)가 풍부하다.
튜링 개발부 시니어 엔지니어인 도쿠히로(徳弘) 씨는 “Linux에는 AI 관련을 포함한 많은 고수준 라이브러리가 있고, 그 에코시스템(경제권)의 혜택을 최대한으로 받음으로써 개발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경쟁이 치열한 E2E 개발에서는 Linux 채택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일반적인 자동차 개발에서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안전과 관련된 차량탑재 OS에는 캐나다 BlackBerry의 ‘QNX’를 비롯한 상용 리얼타임 OS가 사용된다. 다만 상용 리얼타임 OS의 개발 자산이나 인재 규모는 Linux에 비해 작다. E2E처럼 시행착오가 필요한 개발도상 기술을 개발할 때는 풍부한 라이브러리나 인재 유무가 개발 속도를 크게 좌우한다고 한다. 도쿠히로 씨는 “Linux 이외의 OS에서도 E2E를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길은 가시밭길일 것이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E2E 개발 속도는 매우 빠르며, 미국 테슬라와 중국 화웨이 등은 이미 E2E를 실용화하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운전자의 감시가 필요한 ‘레벨2’ 단계지만, 고속도로 등의 자동차 전용도로뿐 아니라 보행자가 오가는 시가지에서도 E2E를 투입하고 있다. 튜링 등 일본 기업보다 수년 앞서 있다.
E2E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테슬라는 자체 설계한 차량탑재 SoC(System on a Chip)에 Linux를 탑재해 E2E를 실용화하고 있다고 한다. 튜링은 테슬라가 압도적인 속도 개발을 실현하는 요인 중 하나로 Linux 채택을 들고 있다. Linux를 채택하지 않고 테슬라의 개발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이다. 튜링은 현재 실험 차량에 Linux 기반의 E2E를 탑재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앞으로 양산 단계로 이행하더라도 Linux 채택을 유지할 방침이다.
-- 컨테이너 채택으로 개발 속도 향상 --
튜링이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채택한 또 하나는 컨테이너 기술이다. 클라우드의 앱 개발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앱이나 그 실행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등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개발이나 테스트, 운영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공통의 컨테이너를 활용함으로써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개발 속도를 올릴 수 있다. 컨테이너는 Linux 환경에서 사용하기 쉽고, 튜링이 Linux를 채택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컨테이너에 필요한 격리, 제어, 배포, 운용 기반은 Linux 커널이 표준으로 준비한다.
튜링은 컨테이너를 활용해, 예를 들면 E2E의 AI 모델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의 기능을 각각 별도의 컨테이너 상에서 개발하고 있다. 도쿠히로 씨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아키텍처 변경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컨테이너 단위로 개발함으로써 이러한 변경의 영향을 억제하기 쉬워진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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