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면과 납을 포함한 금속폐기물을 무해화하여 재생 -- 가시마와 전기로 업체 교에이제강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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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5.9.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5-10-14 08:52:40
- 조회수80
석면과 납을 포함한 금속폐기물을 무해화하여 재생
가시마와 전기로 업체 교에이제강이 협력
가시마와 대형 전기로 업체인 교에이제강(KYOEI STEEL)은 유해물질이 부착된 금속폐기물의 무해화, 재자원화를 위해 협력한다. 건물의 해체 공사로 발생한 아스베스토(석면)와 납 함유 도료 등이 부착되는 금속폐기물을 전기로에서 무해화해, 철강 제품에 재생 이용한다. 양사 간에 금속폐기물의 회수와 운반 체제를 강화해, 국내 각지의 해체 현장에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8월 27일에 양사가 발표했다.
가시마는 해체 공사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묻은 금속폐기물의 처리를 교에이제강에 의뢰한다. 교에이제강은 전기로에서 유해물질을 무해화 용융 처리해, 철근 등의 철강 제품으로서 재생한다. 가시마는 이 제품을 구입하여, 시공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가시마는 종래, 해체 현장에서는 금속폐기물에 부착된 유해물질을 그 자리에서 박리한 후 금속 스크랩으로서 처리, 혹은 매립 처분하고 있었다. 현장에서의 박리 작업에서는 기능자의 작업 부담이나 안전위생, 주변 환경에 대한 배려가 과제였다. 이 대처에서는 유해물질을 전기로의 용융 처리로 무해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박리 작업이 필요 없어져 노동 환경이나 생산성의 향상을 전망할 수 있다.
앞으로 유해물질이 부착된 금속폐기물은 해체공사 건수의 증가에 따라 대량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가시마와 교에이제강에 따르면, 재건축 등의 시기가 임박한 교량이나 철탑 등 1960년경의 많은 건조물에서는 납 함유 도료가 사용됐었다. 또한 국토교통성 추산으로는 분사 석면 등을 포함한 건축자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철골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물의 해체 공사 건수는 2028년에 10만여 동에 달한다고 한다.
-- 국내에서 유일하게 석면과 납을 모두 처리 --
교에이제강은 24년 봄부터, 유해물질을 포함한 의료 폐기물을 전기로에서 용융 처리해, 제조한 강재를 ‘에시컬 스틸(Ethical Steel)’이라고 이름 붙여 판매하고 있었다. 25년 4월부터 대상을 산업 폐기물 전반으로 확대한 것을 근거로, 가시마와의 협력에 나섰다.
교에이제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납 함유 도료와 석면이 부착된 금속폐기물을 처리하는 인허가를 받은 사업장을 야마구치현 산요오노다시에 마련한다. 29년도를 목표로, 오사카부 히라카타시, 아이치현 도비시마무라, 이바라키현 쓰치우라시의 사업소에서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에이제강은 금속폐기물을 용융해 철을 분리한 뒤, 휘발된 납을 먼지 형태로 회수하고 석면은 슬래그로 회수한다. 교에이제강 경영기획부에 따르면,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의 확보에 따른 관리 비용 때문에, 에시컬 스틸의 가격은 통상 제품에 비해 1톤 당 약 2000엔 비싸진다고 한다.
가시마는 24년도에 '가시마 환경비전 2050plus'를 책정해 자원순환을 추진하고 있다. 50년도에는 건설 폐기물의 재활용율 100%를 목표로 한다. 가시마의 담당자는 “매립 처리장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금속폐기물의 처리는 가시마만이 아니라 건설업계 전체의 과제다. 재자원화의 대처가 확산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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