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기계의 CO2 배출량을 자동 산출 -- 도비시마건설,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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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5.9.0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9-26 10:35:42
- Pageview47
건설기계의 CO2 배출량을 자동 산출
도비시마건설,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해 개발
도비시마건설(飛島建設)은 어린이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해 건설기계의 가동 상황을 파악하여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용 웹앱을 통해 건설기계와 그 기계에 설치된 진동센서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수작업에 의한 가동 시간 기록이 불필요하다는 것 외에도, 가동률이 낮은 건설기계 특정 등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 작업 시간이 짧아지고, 입력 오류도 없어져 --
도비시마건설이 개발한 시스템은 진동센서와 클라우드 서버, 웹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서가 건설기계 가동에 의한 진동을 감지하면 클라우드에 가동 중이라는 데이터를 송신. 여기서 얻은 가동 시간에 건설기계별로 정해진 배출원단위를 곱하여 CO2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출한다. 가동 시간 및 산출 결과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 단위나 월 단위로 열람이 가능하다. 1시간∙1일별 가동률이 색깔별로 표시되기 때문에 어느 시간대에 어떤 기계가 얼마나 가동되었는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지금까지 건설기계의 가동 상황은 작업 계획표 등을 기반으로 수작업으로 입력했다. 이번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 센서를 설치할 필요 등은 있지만, CO2 배출량이 장부에 자동으로 출력되기 때문에 수작업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사람에 의한 입력 오류도 없어져 보다 정확한 가동 시간 파악으로도 연결된다.
이 시스템의 개발 배경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의식 고조가 있다. 도비시마건설 건축본부의 요시카와(吉川) 과장은 “CO2 배출량 감축 계획을 작성하려면, 현재의 배출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다.
도비시마건설은 건설기계의 가동 상황을 가시화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나 고령자의 모니터링이 목적인 위치정보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IoT은행(도쿄)의 ‘GeoPita’이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이동하고 있을 때에만 휴대하고 있는 단말기로 데이터를 송신해 GPS의 위치 정보를 수집한다. 단말기의 전력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서이다. 이용자의 이동을 감지하기 위해 단말기에는 진동 센서가 구비되어 있다. 도비시마건설은 이러한 구조를 건설기계의 가동 상황 파악에 활용했다. 개발한 시스템에서는 이 서비스가 사용된다.
도비시마 건설은 이미 3개의 건설 현장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향후, 운용 실적을 늘림으로써 배출량 파악을 추진해 구체적인 CO2 배출량 감축 방안 마련으로 연결시킬 방침이다. 공사의 상류·하류 과정에서 나오는 CO2도 포함된 서플라이체인 전체의 CO2 배출량(스코프3)을 관리하는 외부 서비스와의 데이터 연계 등도 시야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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